그날, 생리통으로부터 내 몸 지키기

우울증까지 유발하는 '생리 전 증후군', 생활 습관 변화로 생리 기간에도 건강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13 09:01  |  조회 3032
여성들은 열살 전후부터 50대가 끝나갈 무렵까지, 즉 생에서 40~50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생리를 한다. 여성의 삶과 생리는 그만큼 밀접한 관계다.

'생리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으로 명명되는 질환은 많은 여성들을 아프고 피곤하게한다. 진통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생활 습관의 변화를 통해 생리 기간에도 건강한 몸을 유지해보자.

◇생리전 증후군, 알고 대비하자

/사진= 프리픽
/사진= 프리픽
생리전 증후군이란 배란 이후 생리가 시작되기 1~2주 전부터 나타나는 현상이다.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변화를 동반하는 이 현상은 생리 전·생리 도중·생리 후에 걸쳐 나타난다.

감정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피로감과 우울한 기분이 들고, 이에 따라 수면욕·식욕·성욕의 패턴이 변화한다. 또한 신체적인 통증을 수반하는데, 복부와 골반 부근이 아파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다.

평소보다 피부에 여드름이 많이 나고 변비와 어지럼증 증상도 함께 일어난다. 특히 생리기간에는 몸이 부어 체중이 증가하기도 한다.

◇생리 기간에 섭취하면 좋은 음식

/사진= 프리픽
/사진= 프리픽
생리전 증후군을 피하고 생리통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좋은 식재료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필수다.

다시마, 미역, 김, 파래 등의 해조류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혈액 순환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한다. 생리 기간에는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해조류 섭취가 도움된다.

꽁치, 멸치 등 칼슘이 많이 포함된 어류와 된장, 두부, 두유 등의 콩으로 만든 음식 역시 생리 중 호르몬 불균형을 바로잡는데 도움을 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다. 호박, 고구마, 꿀 등 자연적인 단 맛이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하거나 대추, 쑥, 우엉 등의 채소를 차로 달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밀가루 음식과 카페인 음료는 생리기간때에는 꼭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가슴의 통증이나 몸이 붓는 증상 등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정서적으로도 예민해져서 불편함이 더 커질 수 있다.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해

/사진= 프리픽
/사진= 프리픽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들기 전 10분을 활용해 온찜질과 복부 마사지를 해보자.

편안하게 누운자세에서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뒤 배를 시계 방향으로 20회 가량 쓸어보자. 생리 기간에는 변비가 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복부 마사지를 통해 혈액 순환과 소화 모두에 신경을 쓰면 좋다.

평소 스타일링을 할때는 꽉 끼는 옷을 피하는 것이 좋다. 레깅스나 스키니진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생리로 인한 통증을 더욱 심하게 할 수 있다.

하이힐을 즐겨 신는다면, 생리 기간엔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하이힐을 신으면 몸의 균형이 앞으로 기울어 자연스럽게 허리와 다리에 힘을 준다. 이는 생리통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두 발을 베개 위에 올려놓고 자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두 발을 몸보다 높이 올려주면 자궁 근육이 이완되면서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