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출근?"…다음날 상쾌한 아침 돕는 '숙면'하는 법

올바른 수면 자세 부터 수면 체조 까지…오늘 푹 자고 내일 하루를 행복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13 23:11  |  조회 6317
'깊은 잠'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론적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그날 컨디션에 따라 잠에 들기가 힘들 때도 있다.

매일 같은 출근에 지친 당신을 위해 숙면을 돕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꿈 속에 깊이 빠져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수면 자세, 무의식에 맡기지 말자

/사진=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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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수면 자세는 무의식 중에 무너지곤 한다. 잠에 들기 전에 자세를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수면 자세는 더욱 중요하다. 엎드려 자는 습관은 척추건강에 좋지 않아 지양해야한다.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운 후 다리 밑에 베개를 받쳐 허리의 긴장을 풀어주는 자세가 가장 좋다.

또한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보다는 적당히 단단한 매트리스를 선택해 허리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천장을 보고 누운 자세로 양팔 아래 작은 쿠션을 받치고 자면 몸에 가해지는 하중이 분산돼 좋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엎드려 자는 습관은 허리와 목에 압력을 가중시키므로 피해야한다.

◇잠들기 전 5분, 수면 체조로 피로를 풀어봐

/사진=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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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하기 위해서는 혈액 순환을 유도하고 하체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잠에 들기 5분 전, 간단한 체조로 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두 발을 벌리고 앉아 상체를 바로 세운 뒤 두 손을 무릎위에 얹고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숙인다. 이를 서너 차례 반복해 몸을 풀어준다.

또 두 발을 모아 앞으로 뻗고 발끝을 세운 뒤 목 뒤에 깍지를 끼고 앞으로 숙이고 이어서 몸을 일으킨다. 상체를 왼쪽으로 돌리고 다시 앞으로 숙였다가 몸을 세워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튼다.

무릎을 굽혀 두 팔로 감싸 안고 목은 앞으로 숙인 뒤 뒤로 넘어졌다 일어나는 방식으로 구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향초·디퓨저·안대, 다양한 소품 활용해 아늑한 잠자리를

/사진= 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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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돕는 소품을 활용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향초나 디퓨저, 가습기 등으로 방안의 온도·습도·향기를 조절해보자. 특히 가습기와 방향제 기능을 함께 하는 '디퓨저 가습기'가 요즘 인기다.

안대는 숙면을 돕는 가장 고전적인 아이템이다. 고무줄로 된 안대가 답답하다면, 쿠션 형태로 제작되어 눈을 살포시 덮는 안대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잠들기 직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한다. 휴대전화 액정화면에서 나오는 푸른빛은 수면 유도 호르몬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수면에 지장을 준기 때문이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술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은 습관이다. 술을 마시면 잠에 쉽게 들 수 있지만 깊은 잠을 자기는 어렵다.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 피로를 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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