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브라 보다 '건강한 가슴'…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은?

여성들에게 드리운 유방암의 위험…꾸준한 관리로 건강하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16 10:01  |  조회 8590
한국 여성 25명 중 한 명이 걸리는 질병이 '유방암'이다. 40~50대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젊은 20~30대 역시 유방암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는 분석이다.

풍만한 가슴과 예쁜 브라에는 관심이 많지만 정작 가슴 건강 자체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이들이 많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예쁘고 건강한 가슴을 가꾸는 방법을 소개한다.

◇내 가슴을 위해 신경쓸 것

/사진= 프리픽
/사진= 프리픽
하루종일 내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주범은 바로 '브래지어'다. 가슴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착용하기 시작한 이 언더웨어가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와이어브라는 가슴을 흔들리지 않게 잡아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가슴 밑둘레를 종일 압박해 가슴 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는 '노와이어 브라'나 요즘 유행하는 '브라렛' 등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브라렛은 와이어와 패드를 제거해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브라다. 가슴 압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돕는다.

또한 가슴을 커지게 하기 위한 식품 섭취나 제품 사용 등에 많은 기대는 품지 않는 것이 좋다.

딸기 우유, 두유, 석류 등을 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 것은 속설에 불과하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것은 맞지만, 이는 가슴이 커지는 느낌을 일시적으로만 선사할 뿐 별다른 효과는 없다. 이러한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했을 경우, 에스트로겐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늘어 유방통이 생길 수 있다.

가슴 크기와 모양은 생리주기에 따라 변화한다. 생리가 끝나는 시점에 직접 가슴을 만져보며 자가 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 응어리나 혹 등이 잡힌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른 자세와 체조, 가슴 모양을 예쁘게

/사진= 프리픽
/사진= 프리픽
가슴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른 자세다. 허리와 목이 굽으면 자연스럽게 가슴의 발달 속도도 달라진다. 누구나 양 쪽의 크기가 살짝 다른 가슴을 가지고 있지만 척추측만은 가슴 불균형을 심화한다.

특히 구부정한 자세는 등줄기를 펴서 가슴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승모근을 뭉치게 한다. 의식적으로 허리를 곱게 펴고 않거나 걷는 것이 중요하고 스마트폰 등을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가슴 건강을 위한 체조가 도움이 된다. 어깨 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선 뒤 왼팔을 어깨와 수평이 되게 들어 올린다. 손바닥을 위로 가게 한 다음 4~5회 팔 전체를 안쪽과 바깥쪽으로 번갈아가면서 비튼다.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다음 손목을 위로 굽힌채 5초 동안 유지한다.

이 간단한 동작을 3~5회 정도 반복하면 겨드랑이와 가슴 사이에 자극을 줘 혈액 순환을 돕는다.

겨드랑이 부위에서 나선형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마사지를 통해 림프선을 자극하면 몸속 노폐물이 제거돼 혈관이 건강해지고 독소가 빠진다. 이와 함께 가슴이 처지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예쁜 가슴을 위해 이것만은 피하자

/사진= 프리픽
/사진= 프리픽
흡연을 하면 유방 속에 분비물이 증가해 '유선염'을 유발할 수 있다. 유선염이란 출산 후 젖의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방에 세균 감염이 생기는 질병이다. 따라서 출산을 앞둔 여성은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 음식, 그 중에서도 백설탕은 체온을 떨어뜨리는 성질이 있다. 유방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음식을 피하고 수시로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가슴 피부는 자외선에 예민하다. 가슴은 다른 부위에 비해 평소 자외선에 노출이 적어 한번 영향을 받으면 크게 자극을 받아 피부에 좋지 않다. 가슴이 파인 옷이나 비키니를 입을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