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백의 유혹"…2017 봄·여름 가방 트렌드는?

봄 분위기 물씬 풍기는 가방…사랑스러운 '마이크로 미니백'·꼭 안기는 '클러치'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3.20 09:36  |  조회 7414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본격적인 봄맞이가 시작됐다. 올봄에는 더욱 다채롭고 화려한 가방들이 패션피플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7년 봄·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가방 트렌드를 소개한다.

◇봄에 어울리는 화려한 장식

/사진=펜디, 프라다, 구찌, 샤넬, 돌체 앤 가바나, 디올 2017 S/S 컬렉션
/사진=펜디, 프라다, 구찌, 샤넬, 돌체 앤 가바나, 디올 2017 S/S 컬렉션
화사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들이 2017 S/S 컬렉션을 장식했다. 이번 시즌 런웨이에 등장한 가방들도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장식을 입었다.

'펜디' '프라다' '구찌' 등 다수의 브랜드들은 봄을 상징하는 '플라워 패턴'을 가방 가득 수놓았다. 봄 기운을 물씬 풍기는 플라워 패턴 가방만 들어도 화사한 포인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선호한다면 파스텔 컬러 백을 추천한다. 캐주얼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볼드한 꽃 장식이 그려진 가방을 택한다.

키치한 매력을 자아내는 사각백도 눈길을 끈다. '샤넬'은 스퀘어 백에 팔과 다리를 달아 깜찍한 로봇을 형상화했다. '돌체 앤 가바나'는 네온 컬러 레터링으로 가방을 장식해 밝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디올'은 가방 전체에 파스텔 컬러로 그림을 그려 넣고 동화 속 공주님의 패션을 연상케했다.

◇미니백 보다 더 작은 '초미니백'

/사진=버버리, 펜디, 끌로에, 돌체 앤 가바나, 토즈, 발렌티노 2017 S/S 컬렉션
/사진=버버리, 펜디, 끌로에, 돌체 앤 가바나, 토즈, 발렌티노 2017 S/S 컬렉션
지난 시즌에는 작은 사이즈의 크로스백이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시즌 역시 '미니백'의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7 S/S 시즌 미니백은 더욱 작아진 사이즈로 여심을 자극했다. '버버리' '펜디' '끌로에'가 선보인 마이크로 미니백은 스마트폰 하나만 겨우 들어갈 정도의 작은 크기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초미니 가방의 손잡이를 손에 들어 연출하면 여성스러운 매력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내뿜는다.

'돌체 앤 가바나' '토즈' '발렌티노' 등의 브랜드는 서로 다른 크기와 디자인의 미니백을 함께 드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크기가 다른 스퀘어백은 끈 길이를 조절해 손에 든다. 작은 사이즈 백이 큰 사이즈 백 위에 위치해야 안정적이다.

미니백에 더 작은 가방을 달거나 가방 두개를 모두 크로스로 메는 방법도 있다.

◇소중한 신상 가방…"품에 꼭 안아봐"

/사진=프라다, 구찌, 디올, 페라가모,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루이비통 2017 S/S 컬렉션
/사진=프라다, 구찌, 디올, 페라가모, 마이클 코어스 컬렉션, 루이비통 2017 S/S 컬렉션
이번 시즌에는 가방을 드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다수의 패션 브랜드들은 토트백은 손에 들고 크로스백은 어깨에 메야 한다는 편견을 깼다.

기존 가방을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다면 가방 드는 방법을 바꾼다. 가방에 달린 끈을 무시하고 한쪽 팔로 가방을 감싸 상체에 밀착시킨다. 크기가 큰 가방은 팔과 겨드랑이 사이에 가방을 끼워 안는다. 가방을 들고 있기 불편하다면 끈을 짧게 조절한 가방을 숄더나 크로스로 멘다.

'디올'과 '루이비통'은 가방 앞면에 손잡이를 부착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는 손으로 움켜 쥐어야 하는 기존 클러치백의 불편함을 보완했다. 손잡이에 손을 끼우면 그립감이 편안할 뿐 아니라 가방을 보다 안정적으로 들 수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