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R 대결 中 방송 중단…"이유는?"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13 11:11  |  조회 7187
/사진제공= MBC
/사진제공= MBC
MBC '복면가왕'이 갑작스레 방송을 중단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51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복면 가수들의 2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큐브한바퀴', '발레리나', '아코디언맨', '노래할고양이'가 2라운드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인 '아코디언맨'과 '노래할고양이'의 무대가 전파를 타던 중 방송은 중단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퇴거해 삼성동 사저로 이동한다는 뉴스 특보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저녁 6시30분 쯤 청와대를 떠날 것이라 발표했으나, 7시가 넘어서 청와대를 나오면서 뉴스 특보 시간이 변경됐다. 이 때문에 '복면가왕' 방영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MBC는 방송 중단과 관련한 별다른 공지를 내보내지 않아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아코디언맨'과 '노래할고양이'가 벌인 대결의 결과와 51대 복면가왕 탄생 여부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103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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