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 한 장으로 완성하는 봄 캐주얼 스타일링 tip

팬츠와 후드 매치로 스포티하게…스커트와 후드 믹스매치로 개성있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27 17:00  |  조회 8925
매일 같이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스타일링에 신경 쓰기 귀찮은 날이 온다. 그런 날 '후드'(hood) 아이템을 활용해 별다른 꾸밈없이 시크하고 스포티한 패션에 도전해보자.

후드 상의는 팬츠와 스커트는 물론 다양한 아우터와 매치하기 쉽다.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후드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후드 x 팬츠, 스포티 스타일링

/사진제공=타미힐피거, 에이치엔엠 2017 S/S 컬렉션
/사진제공=타미힐피거, 에이치엔엠 2017 S/S 컬렉션
캐주얼한 매력을 자랑하는 후드 톱은 팬츠와 함께 입으면 스포티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상하의를 같은 색상으로 입으면 베이직한 트레이닝룩을 뽐낼 수 있다.

품이 넉넉한 후드는 남자친구의 옷을 뺏어 입은 듯 귀여운 남친룩을 연출한다. 반면 크롭 기장의 후드를 입으면 귀여운 느낌과 섹시한 느낌을 동시에 자아낸다. 배를 살짝 보이게 입고 악동같이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해보자.

대게 후드는 슬림한 핏 보다는 넉넉한 핏으로 제작된다. 따라서 하의로는 슬림한 팬츠나 핫팬츠를 선택해 스타일링의 균형을 맞춘다. 와이드팬츠나 부츠컷 팬츠는 덩치를 크게 보이게 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후드 x 스커트, 펑키 스타일링

/사진제공=머니투데이 DB, 타미힐피거 2016 F/W 컬렉션, 블라인드니스 2016 S/S 서울 컬렉션
/사진제공=머니투데이 DB, 타미힐피거 2016 F/W 컬렉션, 블라인드니스 2016 S/S 서울 컬렉션
후드는 스커트와 함께 입어도 좋고, 그 자체를 원피스로 활용해도 멋스럽다. 그룹 소녀시대 태연은 롱후드 원피스와 니하이삭스를 매치해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다. 롱후드 원피스는 편안한 느낌을 내 봄 야외 활동에 잘 어울린다.

캐주얼한 후드와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스커트를 선택하는 것도 신선하다. 가수 현아는 블랙 후드 톱에 화려한 호피 무늬가 돋보이는 에메랄드빛의 롱스커트를 매치하고 완벽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프릴이나 레이스 등 페미닌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커트는 캐주얼한 후드 스타일링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는다.

캐주얼하면서 시크한 스타일링을 뽐내고 싶다면, 청 또는 가죽 소재의 스커트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볼캡·스니커즈·백팩 등의 스포티한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스트리트 룩으로 손색없다.

◇다양한 아우터와 레이어드, 후드 모자의 매력 살려봐


/사진제공=블라인드니스 2016 S/S 서울 컬렉션, 99%IS- 2017 S/S 서울 컬렉션
/사진제공=블라인드니스 2016 S/S 서울 컬렉션, 99%IS- 2017 S/S 서울 컬렉션
후드 톱은 다른 상의와 레이어드해 입을 때 빛이 난다. 상의에 달린 모자를 아우터 바깥으로 꺼내 입으면 멋스럽다.

봄엔 길이가 긴 트렌치코트와 함께 입는 것을 추천한다. 성숙한 매력을 자랑하는 트렌치코트와 귀여운 후드의 조합은 남성미를 극대화하고 동시에 색다른 매력을 풍긴다.

스타디움·블루종·청재킷 등 다양한 재킷과 함께 입어도 좋다. 특히, 무채색의 후드는 화려한 색상의 재킷에 받쳐입기 좋아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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