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의 완성은?"…길이 별 '카디건' 스타일링 TIP

귀여운 '쇼트 카디건', 편안한 '미디 카디건'…'롱 카디건'으로 여신 패션 완성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3.24 06:57  |  조회 8977
봄에는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을 막고 패션을 완성하는 멋스러운 외투가 필요하다. 카디건(cardigan)은 간편하게 걸칠 수 있는 착용감과 포근한 보온성 덕분에 인기가 높다. 봄에 입기 좋은 카디건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쇼트 카디건

배우 설리, AOA 초아, 소녀시대 수영, 배우 진세연 /사진=보그, 수영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배우 설리, AOA 초아, 소녀시대 수영, 배우 진세연 /사진=보그, 수영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허리 기장의 짧은 카디건은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실키한 블라우스를 함께 입으면 청순한 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다.

봄의 화사함을 한껏 표현하고 싶을 땐 밝은 컬러나 다양한 패턴이 가미된 카디건을 택한다. 푸시보우나 네크라인에 레이스 장식이 달린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하면 사랑스럽다. 이때 도시적인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스커트 보다 슬림한 핏의 팬츠를 택한다.

어두운 카디건을 입을 땐 미니스커트를 매치해 경쾌하게 연출한다. 블라우스 역시 화사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것으로 택해야 봄 분위기를 살릴 수 있다. 특히 어두운 카디건에는 눈에 띄는 패치나 블로치를 달아 포인트를 더해도 멋스럽다.

◇미디 카디건

소녀시대 수영, 배우 설리, 가수 박규리 /사진=빔바이롤라, 설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소녀시대 수영, 배우 설리, 가수 박규리 /사진=빔바이롤라, 설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엉덩이를 덮는 미디기장 카디건은 자칫 어정쩡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그럴 땐 품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디자인을 추천한다. 안에 입은 스타일링에 지장을 주지 않아 보다 조화롭게 어울린다.

화려한 패턴 의상을 입을 땐 깔끔한 단색 카디건을 걸친다. 소녀시대 수영은 흰색 카디건을 선택해 패턴 원피스가 더욱 돋보이도록 연출했다.

비비드한 색감이나 과감한 패턴이 들어간 카디건은 모노톤 의상과 함께 매치한다. 패턴 카디건을 입을 땐 카디건에 배색된 컬러와 안에 입을 의상의 색을 통일하는 게 좋다. 설리는 머스타드와 블랙이 배색된 아가일 체크 카디건에 블랙 원피스를 입었다.

◇롱 카디건

소녀시대 윤아 /사진= 에이치커넥트, 구찌 2017 리조트 컬렉션, 막스마라, 에트로 2017 S/S 컬렉션
소녀시대 윤아 /사진= 에이치커넥트, 구찌 2017 리조트 컬렉션, 막스마라, 에트로 2017 S/S 컬렉션
봄의 여신을 꿈꾼다면 롱 카디건을 추천한다. 니트 스웨터가 무릎 아래로 길게 떨어지면서 가녀린 분위기를 자아낸다.

하늘하늘한 시폰이나 실키한 소재의 원피스에 롱 카디건을 입으면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패턴 원피스를 입을 땐 베이식한 카디건을 택하고, 단색 원피스를 입을 땐 컬러감이 돋보이는 카디건으로 포인트를 연출한다.

종아리나 발목을 덮는 맥시한 기장의 카디건은 외투만 걸쳐도 스타일 지수를 높인다. 화려한 카디건을 입을 땐 안에 입는 상하의가 심플해야 멋스럽다. 다양한 패턴 의상들을 조화롭게 매치하고 싶다면 카디건과 안에 입는 의상의 컬러감을 통일해 안정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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