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보스' 혹평 속 종영… 박혜수 "부족해서 미안"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3.15 14:34  |  조회 3731
배우 박혜수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박혜수 /사진=머니투데이DB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막을 내렸다. 박혜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영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가 종영했다. 박혜수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촬영까지 끝. 로운아 잘가. 내가 부족해서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내일은 마음 놓고 웃으면서 울면서 볼거야"라는 글을 올려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종영한 tvN '내성적인 보스'는 그간 내성적이라기보다 ‘대인기피증’에 가까워 공감하기 힘든 남자주인공 은환기(연우진 분)의 캐릭터, 대본의 완성도 논란 등에 휩싸이며 저조한 시청률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내성적인 보스' 최종회는 1.7%의 시청률을 기록해 혹평 속에 종영했다.

특히 박혜수의 부자연스러운 연기는 극 초반부터 지적됐다.

박혜수는 SBS ’K팝스타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인 그는 “고등학교 때 공부할 때는 밧줄로 몸을 묶고 공부한 적도 있다. 쉬고 싶어서 자꾸 나갈까봐 친구에게 부탁해서 묶고 화장실 갈 때만 잠깐 풀고 다녀왔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박혜수는 배우로 활동영역을 넓혀 드라마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사임당 빛의 일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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