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생활의 꽃' MT를 위한 생얼 메이크업 TIP

민낯 같은 메이크업?…자연스러운 광채 피부·또렷한 눈매·촉촉한 입술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3.31 07:00  |  조회 7198
대학 생활의 꽃, MT 시즌이 다가왔다. 여느 때와 같이 풀 메이크업을 장착할 생각은 접어두는 게 좋다. 짙은 화장은 신체 활동이 많은 MT의 TPO에 적합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두꺼운 화장은 밤새도록 이어지는 술자리 앞에 무너져 내리기 십상이다.

진정한 뷰티 고수를 꿈꾸고 있다면 생얼 같은 메이크업을 시도해보자. MT를 위한 생얼 메이크업을 소개한다.

◇광채나는 촉촉한 피부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셀프' 방송화면
/사진=온스타일 '겟잇뷰티 셀프' 방송화면
민낯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피부 화장이다. 무결점 피부를 완성하는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컨실러는 필요 없다. 수분감이 가득한 쿠션 팩트 하나면 충분하다.

민낯 메이크업은 자연스러운 표현이 핵심이다. 피부 전체에 쿠션 팩트를 얇게 발라 피부 톤만 보정한다. 이때 펄 입자가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면 피부에서 은은한 광채가 난다.

유난히 도드라진 트러블이 있다면 해당 부위에만 쿠션 팩트를 덧발라 결점을 커버한다. 약간의 점이나 주근깨 등은 그대로 둔다. 정돈된 피부 결에 살짝 드러난 잡티는 귀여운 느낌을 자아내고, 더욱 현실감 있는 민낯 메이크업을 돕는다.

◇아이라인 없이도 또렷한 눈매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사진=설리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도 과감하게 포기한다. 지속력이 강하다고 소문난 제품을 사용해도 방심한 사이 팬더눈을 마주하는 곳이 MT다.

속눈썹을 강조해 눈매를 선명하게 연출한다. 속눈썹이 길고 풍성한 편이라면 뷰러로 눈썹을 바짝 컬링한 다음 투명 마스카라로 단단하게 고정한다. 숱이 적고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인조 속눈썹을 추천한다. 이때 인조 속눈썹은 숱이 적고 가는 것을 택해야 자연스럽다. 사전에 속눈썹 연장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브로우는 평소 사용하던 펜슬이나 섀도 대신 착색 효과가 있는 틴트를 사용한다. MT 전날 밤 세안 뒤에 아이브로우 틴트로 눈썹을 그리고 자면 컬러가 자연스럽게 착색된다. 아이브로우 틴트의 착색 효과는 최대 일주일까지 지속되므로, '모나리자' 걱정을 덜 수 있다.

◇촉촉한 컬러 립밤으로 생기 UP

/사진제공=디올, 라비오뜨
/사진제공=디올, 라비오뜨
립 메이크업은 민낯 메이크업의 대미를 장식한다. 타고난 피부가 좋은 듯 꾸며놓은 얼굴에 진한 립스틱이나 지나치게 반짝이는 립글로즈는 금물이다.

은은하게 발색되는 컬러 립밤으로 촉촉한 입술을 연출할 수 있다. 마치 본래의 입술에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립밤만 바른 듯한 효과를 낸다. 좀 더 또렷한 색감을 원한다면 립스틱과 바세린을 1:5 비율로 섞어 바른다.

립메이크업 후에도 칙칙한 느낌이 여전하다면 입술에 바른 컬러 립밤을 치크에 살짝 덧바른다. 두 뺨을 자연스럽게 물들여 아파보이는 얼굴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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