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맨스 예능 '공조7', "이 멤버로 못 웃길리 없지"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3.17 17:07  |  조회 2673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공조7' 제작발표회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공조7' 제작발표회

예능계 최고 브로맨스 콤비를 찾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공조7'이 첫 출발을 알렸다.

'공조7'은 강제로 콤비가 된 출연진들이 치열한 배틀을 통해 최고의 예능인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예능계의 대부 이경규, 호통개그의 일인자 박명수, 독설로 무장한 현실적 캐릭터 김구라, 촌철살인 입담의 서장훈,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캐릭터 은지원, 예능 대세 스타 반열에 오른 권혁수, 순수 열정의 혈기왕성 예능돌 이기광이 출연한다.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공조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경규는 "원래는 나와 박명수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나머지는 다 떨거지들"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자 전성호PD는 "'예능인력소'의 김구라, 서장훈씨가 정말 좋은 케미라 아까웠다. 이경규씨와 박명수씨는 콤비를 원했기에 캐스팅했다. 네 분을 섭외한 상태에서 젋은 예능인들이 두려워해 섭외가 쉽지 않았다. 은지원, 이기광, 권혁수씨는 섭외는 했지만 좀 두려워하더라"고 말했다.

'막내' 이기광은 "형님들이 있어서 하게 됐다"고 했고, 권혁수는 "어려운 시절을 견기면 더 단단해질 것 같아 찾아왔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특별히 이경규에게 감사를 나타냈다. 은지원은 "예능을 시작했을 때 잘 못했고 앞에 나오는 성격이 아니었다"라며 "20년 전 이경규 선배님과 '전파견문록'을 하면서 이경규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고, 그 이후 예능에 대한 호기심을 느끼고 재미를 느껴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첫 회 하이라이트에서는 이경규-박명수, 김구라-서장훈, 은지원-권혁수가 콤비를 이루고 이기광이 MC를 맡았다. 첫번째 미션은 '수갑 차고 첫날밤'. 예능계 대표 입담가들이 모이다보니 말이 끊이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공조7'은 매회 콤비 구성을 달리한다. 매회 특별 게스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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