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시우 "이국주, 남자연예인 성희롱…부끄러운 줄 알라"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3.20 08:38  |  조회 15708
개그우먼 이국주와 배우 온시우/사진=뉴스1, OSEN
개그우먼 이국주와 배우 온시우/사진=뉴스1, OSEN
배우 온시우가 개그우먼 이국주가 과거 '성희롱'을 했다며 공개비난했다.

배우 온시우는 지난 19일 이국주의 악성댓글 강경 대응 기사를 링크하고 SNS에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나쁜가요? 당신이 공개석상에서 성희롱한 남자연예인들 어땠을까요?"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대놓고 화낼 수도 없게 만드는 자리에서 씁쓸히 웃고 넘어갔을 그 상황. 이미 고소 열번은 당하고도 남았을 일인데 부끄러운줄 아시길"이라며 이국주가 그동안 남자 연예인들을 성희롱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국주는 자신의 SNS에 악플을 캡처해 글을 올리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재된 악성댓글은 '나는 촬영비 두둑이 챙겨줘도 절대 저딴 돼지X이랑 안 한다', '누군가 자본주의의 끝을 묻거든 고개를 들어 슬리피를 보게 하라' 등으로 이국주를 향해 인신공격을 퍼붓는 내용이다. 이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결혼 중인 방송내용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악플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이국주와 방송에서의 이국주의 과거 행동을 문제 삼은 온시우의 발언이 정면충돌하면서 온라인 상 활발히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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