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친오빠, 탄핵집회 때 소매치기 잡았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3.20 09:19  |  조회 9471
강언식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오른쪽)이 절도 범죄 피의자를 검거한 이국진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남대문경찰서 제공) /사진=뉴스1
강언식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오른쪽)이 절도 범죄 피의자를 검거한 이국진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남대문경찰서 제공) /사진=뉴스1
3·1절 탄핵반대 태극기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던 60대 남성을 가수 이효리 친오빠가 붙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효리 친오빠 이국진씨(44)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태극기집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던 유모씨(62)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5번 출구 앞에서 집회 장소인 서울광장 방향으로 걸어가던 윤모씨(68·여)에 접근, 신문으로 주위 시선을 가린 뒤 윤씨가 메고 있던 가방 지퍼를 열고 현금 120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갑을 꺼내 주머니에 넣는 순간 현장을 지나던 이효리 친오빠 이국진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이씨에게 경찰서장 명의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효리/사진=머니투데이
이효리/사진=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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