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엄현경, 종영 소감…"더 발전하는 배우 될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3.22 13:21  |  조회 3486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피고인' 엄현경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뜨거운 욕망을 감추고 있는 나연희 역으로 열연한 배우 엄현경이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2일 엄현경은 소속사 크다컴퍼니를 통해 "좋은 작품,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피고인을 하며 스스로 부족 하다는 것을 느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 것,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엄현경은 "그동안 '피고인'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극중 엄현경은 잔잔한 카리스마를 뽐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나연희의 끓어오르는 복수를 터트리는 폭발적인 감정연기부터 날카로운 눈빛 연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매회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20일 아들을 위해 민호(엄기준 분)을 눈물로 배신하는 장면은 최고시청률 31.5%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 일지를 그린 드라마다. 21일 종영됐다. 후속으로는 이보영 이상윤 주연의 '귓속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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