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아름다움"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공개

해안 폐기물 재활용한 '바이오닉' 소재 적용…남성 캡슐 컬렉션·아동라인 추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3.24 10:11  |  조회 2849
/사진제공=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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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SPA 브랜드 H&M이 '2017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Conscious Exclusive Collection)을 오는 4월20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은 해변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재활용 폴리에스터 '바이오닉'(BIONIC®)을 포함해 모두 지속가능한 소재로 제작된다. 전세계 160여개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서 공개되며, 남성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다.

2017 H&M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의 여성 라인 중 잔잔한 러플 장식이 신비로운 드레스는 바이오닉(BIONIC®)만을 사용해 완성한 제품이다.

모란과 미모사 꽃이 스크린 프린트된 드레스는 왜곡 처리로 몽환적인 느낌을 냈으며, 퀼트 재킷에는 핸드 드로잉으로 꿈꾸는 여성의 이미지를 장식 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빛의 효과와 스팽글 장식, 재활용 폴리에스터 소재의 짧은 칵테일 드레스는 보는 이의 감각을 자극한다.

/사진제공=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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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컬렉션에선 최초로 남성 캡슐 컬렉션과 아동 컬렉션을 선보인다.

남성 컬렉션의 핵심은 모던한 실루엣이다. 유기농 실크 소재의 원 버튼 블랙 턱시도와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팬츠에서 특히 이러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강한 어깨라인이 인상적인 블랙 모 혼방 수트는 바이오닉 소재로 제작됐다. 타투를 연상시키는 플로럴 자수를 활용한 100% 유기농 면 소재의 웨스턴 재킷으로 더욱 캐주얼하고 화려한 느낌을 살렸다.

H&M의 수석 디자이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닐라 울파르트(Pernilla Wohlfahrt)는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구상하면서 제품의 형태뿐 아니라 느낌, 소리까지 생각했다"며 "컬렉션을 기대할 고객들의 모든 감각을 만족시키면서 H&M의 모든 활동이 지속가능하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컨셔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H&M의 진정성이 담겼다. 현재 H&M의 전 제품 중 26%의 제품은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 전체 면 제품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지속가능한 패션, 좋은 품질의 패션을 최대한 많은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H&M의 경영이념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H&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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