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안사"…에뛰드 전현무 모델 사과에도 누리꾼 '싸늘'

머니투데이 이슈팀 윤기쁨 기자  |  2017.03.28 16:55  |  조회 27863
에뛰드하우스는 28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식 계정을 통해 전현무 광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에뛰드하우스는 28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식 계정을 통해 전현무 광고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에뛰드하우스가 방송인 전현무를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에뛰드하우스는 28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전현무가 모델로 등장한 메인 광고 영상을 재편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된 티저 영상은 에뛰드하우스의 전속모델인 크리스탈의 일상을 소개하는 예능프로그램이 콘셉트였다고 해명했다.

전날(27일) 에뛰드하우스는 전현무가 등장하는 12초짜리 광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지만 네티즌의 비난이 거세게 일면서 3시간 만에 해당 영상을 삭제한 바 있다. 과거 방송에서 전현무가 한 여성 관련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는 화장품회사 모델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진 것.
전현무
전현무

이날 에뛰드하우스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반발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여혐하는 사람을 주고객층이 여성인 화장품 모델로 쓰다니 한심하다"(@jubs***), "에뛰드 제품을 사지 않겠다"(@capt***)며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현무는 과거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에서 출산 후 불어난 체중으로 남편에게 구박받는 여성의 사연에 “살을 빼기 위해 아이를 안고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 살이 빠진다”는 발언으로 ‘여혐’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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