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컴백' 이정, 뒤늦은 음주운전 사과…"깊이 반성"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28 21:40  |  조회 2783
/사진= 이정 인스타그램
/사진= 이정 인스타그램
가수 이정이 지난해 음주운전에 대한 공식 사과와 새 음반 발매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정은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 3월,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 음주운전이라는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에 있어 깊이 반성하고 사죄드립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는 상처와 깊은 심려를 끼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내왔습니다"라며 거듭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더불어 이정은 "2년이 넘게 새 음반 준비를 하고 있는 요즘, 신인 때만큼이나 떨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오직 제 목소리와 음악 하나만을 오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보답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진실하고 신중히 앨범 작업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라며 컴백 소식을 전했다.

이정은 "곧 돌아올 저의 다섯 번째 정규 5집 앨범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오는 4월3일 성공개곡 '따뜻한 말 한마디'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엔 새 앨범의 타이틀곡 '겨울봄'을 공개한다.

한편 이정은 지난해 4월 제주 논형동 부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바 있다. 이정의 당시 소속사는 이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도 필요 없는 일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있다"며 "앞으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