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재활용으로 탄생한 방수 재킷…'토렌트쉘' 입어 보니

[에디터 체험기] 파타고니아 '토렌트쉘 재킷'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이은 기자  |  2017.03.31 10:45  |  조회 10817
/사진제공=파타고니아
/사진제공=파타고니아
S/S 시즌을 맞아 궂은 날씨에 착용하기 좋은 윈드브레이커가 인기다. 특히 환절기 중 비가 내리면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온도가 크게 떨어져 보온과 방수성을 동시에 지닌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스타일M 기자들은 비 내리는 날 입기 좋은 '파타고니아'의 방수 재킷 '토렌트쉘 재킷'을 입어봤다. 체감온도가 낮고 일교차가 크게 차이가 났던 3월 한달 간 입고 느낀 후기를 소개한다.

◇이 제품 입어봤어요
100% 재활용으로 탄생한 방수 재킷…'토렌트쉘' 입어 보니
파타고니아 '토렌트쉘 재킷'(301g(10.6oz), 19만9000원)=비 내리는 날 입기 좋은 방수 재킷. 가볍고 얇아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 블루사인 인증을 받은 100% 재활용 나일론 원단을 사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파타고니아 토레트쉘 체험 토크

1. 소재 및 디자인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마아라
=생각보다 얇지 않고 힘있는 소재로 깔끔하게 입기 좋았다. 소맷단에 부직포가 있어 원하는 핏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재킷의 밑단 양옆에는 스트링이 있어 슬림한 핏을 연출하고 동시에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갑작스러운 소나기 때문에 후드를 써봤는데 크기가 크고 앞부분에 탄탄한 챙이 있어 벗겨짐 없이 비를 피할 수 있었다. 짙은 핑크색이 피부를 환해 보이게 한다. 사진에 더욱 선명하게 담기는 색상이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이은
=바스락거리는 도톰한 나일론 소재로 움직일 때마다 기분 좋은 소리가 난다. 돌돌 말아 에코백에 넣어다녀도 심하게 구겨지지 않는다.

허리선이 잘록하게 잡혀 있어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플라워 패턴 스커트와도 잘 어울린다. 화사한 라임색이라 입은 날엔 '톤업 재킷'처럼 주변에서 피부가 유난히 뽀얘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2. 사이즈 및 착용감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마아라
=슬림한 라인을 선호해 작은 사이즈를 골랐다. 몸에 달라붙지 않고 여유로운 핏으로 움직임이 편안했다. 입자마자 바람을 막아 보온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반팔 티셔츠 위에 가볍게 걸쳤더니 금방 훈훈해져 재킷 안에 옷을 덧입을 필요가 없었다. 움직임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 시 땀이 찰 수 있다. 이때 팔 안쪽의 지퍼를 가볍게 열어 공기를 통하게 하니 재킷 안쪽의 열을 금방 빼낼 수 있어 번거롭게 벗고 입지 않아도 됐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이은
=길이가 짧지 않아 편하게 입을 수 있었다. 쭈그려 앉아 운동화 끈을 묶을 때도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 밑단에 달린 스트링으로 길이를 조절해 짧게 입을 수도 있다.

롱 스커트와 함께 입을 땐 가볍게 줄여 쇼트 재킷처럼 연출했다. 다만 방풍 소재가 처음 피부에 닿을 땐 차갑게 느껴져 얇은 긴팔 티셔츠와 자주 입었다.

◇파타고니아 토렌트쉘 총평

마아라=방풍 방수 동시에 가능한 환절기 재킷. 아웃도어 특유의 투박함이 싫은 여성들에게 추천한다.

이은=형광등 켜진 듯 환한 안색을 선사하는 방풍재킷을 찾고 있다면 딱. 화사한 컬러에 길이 조절도 돼 어떤 상황에서도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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