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속 스카프, 새 것처럼 되돌리는 방법은?

[스타일 지식인] 실크 스카프,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세탁…저온에서 다려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4.05 11:11  |  조회 3005
옷장 속 스카프, 새 것처럼 되돌리는 방법은?
Q.> 햇볕은 포근한데 찬 바람이 부는 봄 날씨. 두꺼운 겨울용 머플러는 넣어두고 산뜻한 실크 스카프를 꺼낼까 합니다. 그런데 스카프를 매려고 보니 제대로 관리를 못했는지 가벼운 얼룩도 있고 구깃해져 고민입니다. 스카프, 깨끗하고 매끈하게 되돌리는 법 알려주세요.


A.> 쌩쌩 부는 찬 바람을 막는데 스카프만한 게 없죠. 화려한 패턴의 스카프는 한 번만 가볍게 묶어 매치해도 포근하고 멋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목에 많이 두르는 스카프는 화장품이나 땀, 향수, 음식물 등이 묻기 쉬운 아이템입니다. 보관하기 전 세탁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소재에 얼룩이 생기고 변색이 될 수 있어요.

가벼운 오염이 생겼을 땐 되도록 빨리 세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사용한 뒤엔 샅샅이 살펴 오염물질을 제거한 뒤 보관하세요.

실크나 울 소재 스카프는 가급적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아요. 민감하고 관리가 어려운 소재라 변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빨래가 가능한 스카프라면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나 실크 전용세제를 풀어 단독세탁하세요. 물 속에서 가볍게 흔들거나 부드럽게 주무르기만해도 가벼운 얼룩은 제거할 수 있어요. 실크는 천연 단백질로 구성돼 있어 샴푸로도 세탁할 수도 있답니다.

새하얀 스카프에 얼룩이 생겼을 땐 과산화수소수, 하이드로설파이트를 이용해 표백하세요. 락스와 같은 염소계 표백제는 사용금물입니다.

세탁을 마친 후엔
마른 수건 위에 스카프를 올려두고 가볍게 눌러 수분을 제거하세요. 스카프를 말릴 때는 모양을 잡은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세요. 옷걸이에 걸어 말리거나 집게로 집어 건조할 경우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구깃해진 스카프는 물을 뿌리고 저온 다림질을 하면 매끈하게 바꿀 수 있어요. 스카프 위에 면 직물을 덮고 위에서 물을 뿌리거나, 뒷면에서 분무하고 반건조된 상태에서 다리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실크는 물을 잘 흡수하기 때문에 직접 물을 분사하면 안 된다는 것 잊지마세요.

다림질을 할 때는 120~130℃ 정도의 온도로 일반 셔츠를 다릴 때보다 낮은 온도로 설정하세요. 면직물을 덮은 뒤 직물의 결을 따라 빠르게 다림질하세요. 직사각형의 스카프일 경우 폭이 넓은 쪽에서 좁은 쪽으로 다리면 됩니다. 지나치게 꾹꾹 압력을 가하지 않고 가볍고 빠르게 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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