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중·박지운의 취향 고백"…'87MM' 2017 F/W 컬렉션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4.30 14:2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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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이번 시즌 87MM은 'MHERMHER'라는 콘셉트 아래 디자이너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담긴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의 콘셉트 'MHERMHER'는 '연구원'을 뜻하는 프랑스어 'CHERCHER'(셰르셰)에 브랜드 이름에서 딴 'MM'을 붙여 완성한 신조어다.
'87MM'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 교과서가 되는 것들, 지극히 개인적인 성향과 취향, 추종하는 것에 대한 열망을 이번 컬렉션에 담았다.
광택이 돋보이는 딥 그린 컬러 슈트를 시작으로 퀼팅 롱 패딩, 실크 셔츠, 레오파드 패턴의 블루종 등 멋스러운 스트리트 패션이 쏟아져나왔다.
이번 시즌 '87MM'에선 모델 겸 디자이너 김원중과 박지운의 취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사진제공=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패션계를 강타한 '레터링 티셔츠'도 등장했다. 'I ♥ M__ Margiela'(아이 러브 마르지엘라)라는 메시지가 적힌 티셔츠는 디자이너 메종 마르지엘라를 향한 디자이너의 마음을 트렌디하게 표현한 듯 했다.
/사진제공=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또한 타원형 메탈 프레임의 빈티지 안경을 쓰거나 자수 장식이 더해진 볼캡을 쓰고 등장해 컬렉션의 통일감을 더했다. 피날레를 장식한 모델은 블랙 컬러 복면을 쓰고 등장해 '실험'과 '도전'의 주제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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