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20대 여성이 더좋아" 과거 발언 사과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  2017.04.03 08:38  |  조회 224381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2011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을 사과했다.

김기수는 2011년 OBS 예능 프로그램 '김구라 문희준의 검색녀'에 출연해 "20대와 30대 여성 중에 20대 여성이 더 좋다. 20대는 작은 선물 하나에도 감동하기 때문"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2일 김기수는 본인의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질문이 20대와 30대를 비교하는 것이었고, 비교적 어릴수록 작은 것에 감동하는 순수함이 예가 될 것 같아 그 당시 생각을 말했다"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20대와 30대의 일반화된 특성으로 이야기한 것이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선물이라는 물질적이고 단편적인 예를 들어 발언한 것이 경솔했다"며 "절대 그런(나쁜) 의도가 아니었다. 앞으로 좀 더 신중한 언행으로 심려끼치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2000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김기수는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영역을 넓혀 화장하는 남자·맨즈뷰티의 선두 주자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기수 사과글 전문/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김기수 사과글 전문/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