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일룸, '2017 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나란히 수상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  2017.04.03 15:00  |  조회 4445
퍼시스의 인에이블(enAble) & 인라이트(enLite)'
퍼시스의 인에이블(enAble) & 인라이트(enLite)'
퍼시스그룹의 사무가구 전문 브랜드 퍼시스와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이 '2017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나란히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1955년부터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 제도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세계 54개국에서 5500여개의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퍼시스는 오피스 시스템 '인에이블(enAble) & 인라이트(enLite)' 시리즈로 제품디자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제품은 앞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국내 '핀업 디자인 어워드' 등 국내외 5개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사무용 가구를 모듈화 해 업무나 조직 변화에 따라 자유롭게 공간 설계가 가능하다. 복잡한 배선기능은 책상에 내장하고, 패널은 얇고 가볍게 만들어 설치와 이동이 편리하다.
일룸 '팅클팝' 시리즈
일룸 '팅클팝' 시리즈

일룸 수상작인 '팅클팝' 시리즈는 톡톡 튀는 컬러와 곡선형의 부드러운 디자인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안전한 놀이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일룸의 대표 키즈 가구 시리즈다.

'팅클팝 그로잉 책상'은 아이의 성장에 맞춰 최저 280mm부터 720mm까지 3단계로 책상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책상 모서리를 연질의 우레탄 엣지인 '포밍범퍼'로 부드럽게 마감해 아이가 사용 중 부딪칠 경우에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더했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세계 시장에 퍼시스그룹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국내에서 직접 제조하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한국 가구 디자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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