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이묵원 부부, 금혼식 현장 공개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  2017.04.04 09:39  |  조회 150866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특집 촬영을 마치고 입국한 이묵원-강부자 부부/사진=스타뉴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특집 촬영을 마치고 입국한 이묵원-강부자 부부/사진=스타뉴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배우 강부자와 이묵원 부부의 금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한 강부자는 남편과의 이야기와 금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강부자와 이묵원 부부는 최근 결혼 50주년을 맞아 금혼식을 올렸다. 금혼식이란 결혼 50주년을 기념하는 의식으로 부부가 서로 금으로 된 선물을 주고 받는 서양 풍속이다. 결혼 25주년을 기념하여 서로 은으로 된 선물을 주고 받는 은혼식도 있다.

방송에서 공개된 강부자 부부의 금혼식은 전통 혼례식으로 치러졌다. 동료와 후배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가수 최백호, 탤런트 김성환, 팝핀현준과 박예리 부부가 축하 공연을 열었다.

배우 박지영은 "선배님들을 보며 저도 남편과 화목하게 지내겠습니다. 저희 곁에서 오래 연기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배우 전미선 또한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옆에 오래 계셔 주세요"라며 금혼식을 축하했다.

강부자는 이묵원과의 변치 않는 애정을 과시했다. 남편 이묵원이 한 모임에 가서 "다시 태어나도 강부자와 살겠다"고 한 일화를 소개하며 "그럼 나도 (남편과) 같이 살아줘야지"라고 말했다.

또한 강부자는 "(남편에게) 제가 꼼짝 못 한다. 무서운 사람이다. 제가 쫑알거린다며 한강 다리에 두고 간 적도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강부자는 "우리 부부는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철칙은 있다. 절대 친정에 가지 않고 각방도 쓰지 않는다. 무조건 그 자리에서 푼다"고 이묵원과의 부부 싸움 해결 비법을 이야기했다.

강부자 이묵원 부부는 KBS 탤런트 공채 2기 동기로 만나 1967년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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