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커, '원더브라' 란제리 쇼 첫 참석…"독보적 워킹"

더 그레이트 원더브라 패션쇼, 다채로운 F/W 란제리 신상품 선보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4.06 16:01  |  조회 13755
/사진제공=김창현 기자
/사진제공=김창현 기자
언더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이 전개하는 '원더브라'의 2017 F/W 란제리 쇼가 지난 4일 오후 5시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 크리스탈 볼룸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란제리 쇼는 "내 인생의 반짝이는 순간"에서 영감을 받았다. 화려한 무대 조명 아래 등장한 원더브라 신제품은 심플하면서 시크한 디자인에 브랜드 고유의 푸시업(Push Up) 기능을 추가해 가슴라인을 아름답게 연출했다.

그중 섬세한 자수가 돋보였던 '롱 브라 컬렉션 라인'은 시스루 룩 연출로 시선을 끌었다. 원더브라는 대표 디자인인 심플하고 섹시한 제품 외에 쇼 콘셉트에 맞춘 레이스와 꽃무늬 등 화려한 디자인의 신제품도 같이 선보였다.

(왼쪽부터) 메이든폼, 플레이텍스, 저스트마이사이즈 런웨이 모델. /사진=김창현 기자
(왼쪽부터) 메이든폼, 플레이텍스, 저스트마이사이즈 런웨이 모델. /사진=김창현 기자
란제리 쇼에서는 원더브라뿐만 아니라 엠코르셋이 전개하는 HBI사의 △메이든폼 △플레이텍스 △저스트마이사이즈의 브랜드쇼가 공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배우 박시연, 가수 제시,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 등 셀러브리티 및 원더브라 점주를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 패션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더 그레이트 원더브라 호스티드 바이 미란다 커'(The Great Wonderbra Hosted By Miranda Kerr)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원더브라 2017 F/W 란제리 쇼는 브랜드 모델인 미란다 커가 쇼의 호스트를 맡아 화제가 됐다. 미란다 커는 쇼의 오프닝과 피날레를 장식했다. 미란다 커가 국내에서 참석한 란제리 쇼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런웨이에 선 미란다 커는 클리비지 라인이 깊게 파인 란제리를 착용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그녀는 "안녕하세요.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열렬히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미란다 커는 "제가 즐긴 것 만큼 원더브라 쇼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고 멋진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계현 엠코르셋 부사장은 "그간 심플한 스타일의 란제리를 많이 선보여온 원더브라가 올해 F/W 시즌에는 패션쇼에서 선보인 것처럼 화려한 레이스를 활용한 홀터넥 스타일의 브라나 브라렛 같이 다채로운 스타일에 도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원더브라 2017 F/W 컬렉션에 참석한 배우 박시현, 가수 제시, 시크릿 전효성. /사진=김창현 기자
원더브라 2017 F/W 컬렉션에 참석한 배우 박시현, 가수 제시, 시크릿 전효성. /사진=김창현 기자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