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전혜빈 열애 인정에 "연기 최고" 평가 봇물…왜?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4.05 09:22  |  조회 13967
배우 이준기(왼쪽)와 전혜빈. /사진=OSEN
배우 이준기(왼쪽)와 전혜빈. /사진=OSEN
배우 이준기가 전혜빈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tvN '내귀에 캔디 시즌2' 출연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내귀에 캔디 시즌2'는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두명이 소소한 일상을 전화로 얘기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이준기와 배우 박민영이 출연했다.

5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이준기와 전혜빈이 2016년부터 교제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2015년부터 열애설이 불거졌던 두 사람이 4번째 열애설 끝에 (열애를) 인정한 것.

하지만 누리꾼 사이에서 이준기의 '내귀에 캔디 시즌2'에 출연을 놓고 진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리얼리티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에서 본인의 상황을 속인 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것 때문.

이준기는 '내귀에 캔디 시즌2'에 캔디남 홍삼으로 출연, 바니바니라는 별명으로 정체를 숨긴 박민영과 전화 통화했다. 이들은 전화 통화에 이어 실제 만남까지 가져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캔디 보며 설렜던 시청자는 뭐가되냐. 연인있으면서 그런 프로그램 나와서 멘트 날리고(beau****)", "지금 말이 많은건 이준기가 수없이 했던 달콤한 멘트 때문이다(lynn****)", "두여자가 기분이 안 좋겠다(qz88****)", "시청자들 우롱한 것이다(chan****)", "최고의 연기자(redu****)"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예능 프로그램으로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들은 "예능을 무슨 다큐멘터리로 생각하느냐. 예능은 예능일 뿐이다(tobe****)", "연예인은 연애도 죄짓는 거였군. 현실과 프로그램을 구분해야 한다(khjm****)"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내귀에 캔디 시즌2' 측은 이준기와 박민영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방송을 기획했으나 취소했다. 이준기와 전혜빈의 열애가 밝혀진 상황에서 이준기와 박민영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방송이 필요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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