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말론 런던, 최고급 라인 '레어 티 컬렉션' 출시

향수업계 최초로 직접 찻잎 우려내 섬세한 향 살려…6가지 향기 탄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4.05 11:01  |  조회 2875
/사진제공=조 말론 런던
/사진제공=조 말론 런던
부티크 향수 앤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이 고급 티에서 영감을 받은 최고급 럭셔리 라인 '레어 티 컬렉션'(Rare Teas Collection)을 오는 6일 출시한다.

조 말론 런던이 선보이는 '레어 티 컬렉션'은 일본 산기슭과 중국, 히말리야 산맥에서 채취한 싹눈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향수 업계 최초로 직접 찻잎을 우려내는 전통적인 티 인퓨전 방식으로 원료를 추출해 섬세한 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 말론 런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는 이번 컬렉션 작업을 통해 수세기 동안 이어져온 차 문화의 장인정신을 재해석했다.

고대부터 내려오는 티 마스터의 예술정신에 조향사의 독창성을 더해 6가지의 '레어 티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각 향을 투명한 보틀에 담고 매트한 블랙 캡으로 패키징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이번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다즐링 티'는 히말라야 고원의 산기슭에서 자란 다즐링 티에서 영감을 받았다. 다즐링과 자스민, 산뜻한 프리지아 향의 조화를 이룬 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실버 니들 티'는 중국 푸지안 협곡에서 자란 찻잎을 새벽에 채취해 떠오르는 태양 아래서 건조시켰다. 중국 황실의 고급차로 알려진 '실버 니들 티'는 관능적인 장미 향과 부드러운 세이지, 머스크 향이 더해져 로맨틱하고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제이드 리프 티'는 일본 규슈 지방의 남쪽 섬에서 시원한 바다 향과 함께 자란 녹차의 향을 담았다. 찻잎의 초록빛과 싱그러운 향을 보존하기 위해 증기 추출 방식을 선택했다. 맑게 우린 그린 잎 차 한잔을 들이키는 듯한 같은 깔끔한 느낌의 향이다.

'우롱 티'는 중국 푸젠 산지에서 손으로 수확한 찻잎을 대나무 통 위에서 말리고 열을 가해 자연스러운 나무 향을 선사한다. 고소한 우롱 티 향에 달콤하면서도 파우더리한 향이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향으로 탄생했다.

'미드나잇 블랙 티'의 주원료인 보이차는 1700년 이상 된 야생 고목이 울창한 중국의 원난 지방에서 재배됐다. 보이차를 100시간 정도 우려내 만들어 풍부한 향이 담겼으며, 오리엔탈 바닐라, 라브다넘 꽃 향이 조화를 이뤄 관능미와 강한 중독성을 경험할 수 있다.

'골든 니들 티'는 원난 산맥의 차 밭에서 채취해 밝은 골드 빛으로 변할 때까지 말리는 섬세한 과정을 거쳤다. 부드러운 샌들우드와 벤조인 수지(안식향)이 더해져 그윽하면서 미스터리한 잔향을 선사한다.

한편 조 말론 런던의 '레어 티 컬렉션'는 오는 6일부터 조 말론 런던 한남 부티크를 비롯해 신세계 백화점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롯데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만날 수 있다.

'레어 티 컬렉션'은 이번 컬렉션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크림색 박스와 블랙 리본이 돋보이는 스페셜 기프트 패키징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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