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헤어스타일, '히피펌'이 대세…내게 맞는 스타일은?

얇은 롤로 연출하는 히피펌…긴머리 히피펌·앞머리 히피펌도 인기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5.10 12:00  |  조회 45035
얇은 롤로 헤어를 말아 부스스하게 연출하는 '히피펌' 스타일이 인기다. 긴 머리카락을 얇게 말면 60~70년대 히피족을 연상시키는 헤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히피펌은 머리카락 길이가 짧은 여성·남성에게도 잘 어울린다. 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히피펌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롱 헤어로 완성하는 히피펌의 정석

/사진= 머니투데이 DB, 코스모폴리탄
/사진= 머니투데이 DB, 코스모폴리탄
히피펌 특유의 개성 넘치는 곱슬거림을 표현하기에는 가슴팍 아래로 내려오는 긴 머리가 제격이다.

히피펌은 머리 모양을 풍성하게 연출해 헤어스타일만으로 무난한 패션에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라면 펑크한 의상을 매치해 히피 느낌을 강조해 볼 것.

배우 이주연과 그룹 우주소녀의 성소는 캐주얼한 스포티룩과 히피펌 헤어스타일로 특유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강조했다. 그룹 티아라의 효민은 언밸런스 스커트와 망사 스타킹을 함께 매치해 매력적인 펑크 룩을 연출했다.

◇히피펌이 부담스럽다면? '앞머리 히피펌'

/사진= 머니투데이 DB
/사진= 머니투데이 DB
머리결이 상할까봐, '아줌마 파마'가 되면 어떡하나 망설인다면 앞머리 히피펌을 추천한다. 머리 길이에 상관 없이 누구나 도전해볼 수 있어 매력적이다.

앞머리에 얇은 롤을 사용해 웨이브를 주면 사랑스러운 동안 미모를 연출할 수 있다. 배우 유인영은 히피펌 뱅헤어와 당고머리를 함께 연출했다. 배우 한효주와 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은 앞머리 히피펌과 땋은 머리로 소녀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男 히피펌? 펑키하거나 댄디하거나

/사진= 머니투데이 DB, 뉴스1
/사진= 머니투데이 DB, 뉴스1
남성들도 히피펌을 얼마든지 연출할 수 있다. 아프로와 베이비펌의 중간 정도. 덜 곱슬거리는 펌으로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남성들의 히피펌은 보다 펑키하고 키치한 느낌을 잘 살린다. 특히 힙합의 감성을 머금한 스트리트 패션과 함께 연출하면 매력이 배가된다. 볼캡, 안경, 하와이안 셔츠 등의 아이템을 함께 활용해보자.

지나치게 곱실거리는 히피펌이 부담스럽다면 웨이브를 약간 굵게 연출하는 베이비펌이나 쉐도우펌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히피펌의 트렌디함과 댄디함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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