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라디오스타서 눈물…"4년간 상암동 떠돌아"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  2017.04.06 09:17  |  조회 3960
5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친정으로 돌아온 소회를 밝힌 방송인 오상진 /사진=뉴스1
5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친정으로 돌아온 소회를 밝힌 방송인 오상진 /사진=뉴스1
방송인 오상진이 프리랜서 선언 후 4년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오상진이 출연했다. 방송인 신영일과 가수 장윤정, 홍진영이 함께 했다. '행사,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주제로 일명 '행사의 신'으로 알려진 방송인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으로 프리랜서 선언 이후 4년만에 MBC에서 첫 녹화를 하게 된 오상진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MBC에 와서…”라며 말문을 연 뒤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보였다. 이어 "항상 상암동 주변을 돌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오상진은 "저는 ‘행사의 신’도 아니다. 오랜만에 예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에게 인사드리고, 고향에 와서 조명 밑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감개무량하다”며 다시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지난 2005년 MBC 2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후 2013년에 MBC를 퇴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오상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둔 MBC 김소영 아나운서가 깜짝 방문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시청률은 8.6%(전국기준, 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7.9%) 보다 0.7%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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