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슈즈 브랜드 가버, '아시안 핏' 펌프스 출시

루프트한자 승무원구두로 유명한 가버, 발 볼 넓은 동양 여성을 위한 펌프스 내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4.06 15:31  |  조회 4070
'아시안 핏' G라인 힐 펌프스/사진제공=가버
'아시안 핏' G라인 힐 펌프스/사진제공=가버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의 승무원 구두로 잘 알려진 독일 패션 컴포트슈즈 브랜드 '가버'(Gabor)가 아시아 여성들을 위한 '아시안 핏'(Asian Fit)인 G라인의 힐 펌프스를 선보였다.

이번 봄 시즌부터 출시되는 G라인의 힐 펌프스는 서양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 볼이 넓은 동양 여성들의 구두골에 기반해 만들어져 착화감이 편안하다.

특히 굽 높이가 7㎝가 넘는 힐일수록 체중이 앞으로 쏠려 발 볼이 넓은 여성일수록 불편함을 느낀다는 점을 고려했다.

가버의 G라인 힐 펌프스는 구두 외피와 내피를 일체형으로 재봉해 두께감을 최소화해 공간감을 더하고, 발등을 덮는 구두 앞 부분을 기존보다 0.02㎜ 높게 설계해 발등을 누르지 않도록 했다.

또한 서있거나 걸을 때 체중이 가장 많이 실리는 구두 앞 뒤 부분엔 쿠션을 내장해 착화감을 높였다.

깔끔하고 산뜻한 디자인으로, 빈티지한 느낌이 나는 골드 펄은 각도와 빛의 반사에 따라 약간씩 다른 컬러감을 선사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또한 나무 느낌을 고스란히 살린 청키한 우드 굽으로 걸을 때 한결 안정적이며,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가버 마케팅팀 이형주 팀장은 "가버는 루프트한자와 핀에어 승무원이 신는 구두인만큼 오래 서있어도 편안해 구두 기술 분야에 있어서는 정평이 나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G라인 힐 펌프스는 굽이 높을수록 불편하다는 선입견을 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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