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말리 '로지 I'/사진제공=금강제화

금강제화의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브루노말리'(BRUNOMAGLI)가 2017 봄·여름(S/S) 시즌 신상품으로 선보인 '로지 I'(ROSY I) 핸드백이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로지 I'는 브루노말리 대표 제품의 10번째 이니셜 라인이다.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고급 가죽 원단을 사용해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토트백은 물론 숄더 및 크로스백 등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 지난 1월 출시 이후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특히 지난 2월말부터 방영된 드라마 '완벽한 아내' 제작지원과 함께 여주인공인 배우 고소영이 해당 제품을 착용한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고소영 가방'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구매문의가 쇄도했고 '봄 정기세일' 기간까지 맞물려 판매율이 급증, 누적 판매량 1500개를 기록했다. 이에 브루노말리는 1차 주문 수량 완판을 앞두고 지난 8일 재주문에 들어갔다.

브루노말리 관계자는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핸드백 1500개가 단기간에 완판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지 I'는 전국 브루노말리 매장과 금강제화 주요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가격은 미디엄 49만8000원, 미니 42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