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머니투데이 DB

배우 손예진과 소지섭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다시 만나게 될 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오전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손예진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소지섭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 측 역시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남편과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주인공이 1년 뒤 가족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손예진은 이 영화의 주인공 역으로 일찌감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주인공 역엔 그간 여러 남자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최근 소지섭과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손예진과 소지섭은 지난 2001년 MBC 드라마 '맛있는 청혼'에서 호흡을 맞췄었다. 두 사람이 이번 작품 출연을 확정짓게 되면 16년만에 재회하게 된다.

한편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주요 캐스팅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