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결혼 황하나 "남양유업 지분은 없어"

머니투데이 이슈팀 남궁민 기자  |  2017.04.13 15:31  |  조회 9684
박유천
박유천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올해 9월 결혼할 예정으로 알려진 황하나 씨가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녀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스타뉴스는 박유천이 황하나씨와 올해 9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다. 홍 명예회장의 3남 2녀 중 막내딸인 홍영혜 씨와 황재필 영국 웨일스 개발청 한국사무소장의 딸이다.

남양유업은 1964년 홍두영 명예회장이 창업한 회사로 분유, 우유, 커피, 두유, 치즈, 발효유 등 유제품 및 음료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1조2392억원, 영업이익 418억원, 당기순이익 372억원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제품 강매 등으로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 5월 지역 대리점에 남양유업 제품을 밀어내기(강매)했다는 내용의 고발을 당했다. 이와 함께 젊은 직원이 나이 많은 대리점주에게 폭언을 퍼붓는 녹취록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공분을 산 남양유업은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으로 인해 매출 타격을 입기도 했다.

최대주주는 창업주의 아들 홍원식(51.68%) 회장 등 일가로 53.85% 지분을 보유,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황하나씨는 공식적인 지분 관계가 없으며 회사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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