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고 걷기 좋은 날씨"…男 데이트 패션 이렇게

[옴므파탈 시크릿] 단정한 댄디룩·멋스러운 캐주얼룩…귀여운 '꾸러기패션' 어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5.04 11:51  |  조회 11508
흐드러지게 핀 꽃들과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고 싶은 봄이다. 기분 좋게 살랑이는 바람에 설렘 가득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황금연휴, 연인과의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멋스러운 패션으로 사랑지수를 높여보자. 봄에 어울리는 데이트 패션을 소개한다.

◇댄디한 데이트 패션

왼쪽부터 배우 박보검, 하이라이트 윤두준, 가수 에릭남, 가수 겸 배우 박형식./사진=TNGT, 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배우 박보검, 하이라이트 윤두준, 가수 에릭남, 가수 겸 배우 박형식./사진=TNGT, 머니투데이DB
평소 깔끔하고 단정한 스타일링이 잘 어울리는 편이라면 데이트 패션도 댄디한 스타일로 연출하면 좋다.

모노톤 슬랙스에 밝은 톤의 셔츠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멋스럽다. 좀 더 멋을 내고 싶다면 기본적인 화이트 셔츠보다는 차이나 칼라 셔츠나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진 것이 산뜻하다. 여기에 가죽 로퍼를 신으면 캐주얼한 느낌을 살짝 더할 수 있다.

슬랙스 대신 블랙진을 입어도 좋다. 스키니한 핏의 블랙진에는 날렵한 첼시부츠를 신으면 멋스럽다. 셔츠 대신 라운드 티셔츠를 입을 땐 겉에 테일러드 재킷을 걸쳐 댄디한 느낌을 내자.

◇캐주얼한 데이트 패션

왼쪽부터 갓세븐 잭슨, 배우 김수현, 가수 에릭남, 배우 안재현.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갓세븐 잭슨, 배우 김수현, 가수 에릭남, 배우 안재현.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DB
캐주얼한 데이트 패션의 필수 아이템은 바로 '스니커즈'다. 단정한 차림에 스니커즈만 착용해도 경쾌한 느낌을 낸다.

블루종과 블랙 팬츠만 있다면 데이트 패션 고민은 끝이다. 보다 멋스러운 데이트룩을 원한다면 그룹 갓세븐 잭슨의 패션을 참고해보자. 칼라가 달린 블루종에 광택이 도는 코팅 진을 매치해 세련된 감각을 더했다.

댄디한 셔츠와 슬랙스 차림에 청재킷과 스니커즈를 신으면 화사한 분위기의 캐주얼룩으로 탈바꿈한다. 이때 셔츠와 스니커즈는 밝은 컬러를 택해 화사하게 연출한다.

워싱이 가미된 데님팬츠는 어떤 외투와 매치해도 캐주얼하다. 단정한 느낌을 내는 맥코트를 입을 땐 커다란 백팩을 매치해 발랄하게 연출하면 좋다.

◇꾸러기 데이트 패션

왼쪽부터 배우 박서준, 하이라이트 용준형, 샤이니 키, 씨엔블루 이정신. /사진=머니투데이DB
왼쪽부터 배우 박서준, 하이라이트 용준형, 샤이니 키, 씨엔블루 이정신. /사진=머니투데이DB
최근 꾸러기같이 귀엽고 발랄한 패션, 일명 '꾸러기 패션'의 인기가 높다. 꾸러기 패션을 시도하고 싶다면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롤업팬츠'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쉽다. 청바지 밑단을 한 뼘 이상 넉넉하게 접어 올려 연출하면 금세 '꾸러기룩'이 탄생한다. 여기에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아노락(Anorak, 바람막이 점퍼)을 걸치고, 스니커즈를 신으면 발랄한 분위기가 더욱 살아난다.

'선글라스'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투명한 컬러렌즈가 매력적인 '틴트 선글라스'를 선택하면 더욱 트렌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키치 아이템'이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재킷이나 티셔츠, 슈즈 등을 활용하면 꾸러기같이 귀여운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그룹 씨엔블루의 이정신은 키치한 볼캡, 블로퍼, 틴트 선글라스를 활용해 차분한 트렌치코트를 경쾌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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