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콜린스 "'옥자' 칸 진출…봉준호 감독님 고마워요"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  2017.04.14 09:43  |  조회 9970
사진=릴리콜린스 인스타그램
사진=릴리콜린스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가 봉준호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옥자'가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14일 릴리 콜린스는 봉준호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릴리 콜린스는 자신의 SNS에 "We're going to Cannes! (우리는 칸으로 갑니다) Couldn't be more excited to share my first festival experience. (첫 칸 영화제 경험을 봉준호 감독, '옥자' 스태프들과 함께 합니다. 너무 기다려져요) Merci!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봉 감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릴리 콜린스는 영화 '옥자' 스틸컷에서와 같은 분홍 머리다. 릴리 콜린스는 유명 가수 필 콜린스의 딸로 '백설공주', '러브, 로지' 등에 출연했다.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설국열차'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봉준호 감독의 새 작품이다.

릴리 콜린스를 비롯해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등 정상급 할리우드 스타들과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의 연기파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주인공 '미자' 역은 한국 아역배우 안서현이 맡았다.

'옥자'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 '넷플릭스'와 브래드 피트가 만든 영화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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