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도 '셀프'가 대세…셀프 웨딩 메이크업 TIP

웨딩 메이크업도 '심플함'이 트렌드…편안한 감성의 메이크업 어때?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5.12 08:01  |  조회 14274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 사이에 스몰 웨딩과 셀프 웨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작은 결혼식'의 흐름에 따라 웨딩 메이크업도 한결 가벼워졌다.

가면을 쓴 듯 두꺼운 신부화장 보다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린 편안한 감성의 메이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셀프 웨딩을 위한 뷰티 팁을 소개한다.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엘르 브라이드
/사진=YG 엔터테인먼트, 엘르 브라이드
촉촉한 피부 화장에 앞서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게 중요하다. 메이크업 전에 마스크 시트를 올려 피부에 빠르게 수분을 충전한다. 장시간 유지해야 하는 메이크업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화장 잘 받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사랑스러운 신부 메이크업을 원한다면 핑크빛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핑크빛 펄 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바르고, 피부 보다 한 톤 밝은 파운데이션으로 밝고 윤기나는 피부 표현을 한다. 파우더로 T존과 턱 라인 터치해 유분감을 잡고, 화사한 피치 톤 블러셔로 생기를 더한다.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땐 얼굴 전체에 본래 피부 톤과 비슷한 파운데이션을 바른다. 반 톤 밝은 파운데이션을 T존과 V존에 덧발라 입체감 있게 표현한다. 피치 컬러 블러셔로 광대뼈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그라데이션을 줘 마무리한다.

◇아이메이크업은?…깔끔 or 세미 스모키

/사진=머니투데이DB, FNC 엔터테인먼트
/사진=머니투데이DB, FNC 엔터테인먼트
아이 메이크업은 피부 화장과 균형을 맞추는 게 좋다. 화사한 핑크빛 피부 화장에는 깔끔한 아이 메이크업이, 음영감 있는 세련된 피부 화장에는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이 잘어울린다.

깔끔한 눈매 연출을 위해 우선 피치 톤 아이섀도로 눈 주위를 화사하게 밝힌다. 브라운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꼼꼼하게 채워 눈매를 선명하게 완성한다.

눈 앞머리에 맑은 화이트 골드 섀도로 하이라이트를 준다. 인조속눈썹은 3mm 간격으로 짧게 잘라 속눈썹 사이사이에 붙인다.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은 그윽한 음영 연출이 핵심이다. 골드 브라운 섀도로 눈가에 음영을 준 뒤 블랙 아이라이너로 꼬리를 길게 뺀다.

그 위로 브라운 섀도를 발라 그윽하게 표현하고, 애교 살에 밝은 색 펄 섀도를 발라 반짝이는 눈매를 만든다. 인조속눈썹은 풍성한 것을 택한다.

◇핑크 립 or 뉴트럴 립

/사진=머니투데이DB, 엘르 브라이드
/사진=머니투데이DB, 엘르 브라이드
입술에 각질이 없어야 부각 없이 매끈한 발색을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 전에 립밤이나 바세린을 입술에 듬뿍 바른다. 그 상태로 10분 간 방치한 뒤 물티슈로 살살 문질러 각질을 제거한다.

핑크빛 메이크업의 완성은 '립 컬러'다. 촉촉한 제형의 코랄 핑크빛 립스틱을 선택해 입술에 얹는다. 스킨 톤의 립 블렌더로 입술 라인을 정리하면 입술 라인이 더욱 예쁘게 완성된다. 핑크 빛 립글로스를 입술 중앙부터 덧발라 그라데이션을 연출하고 혈색을 더한다.

도시적인 느낌의 웨딩 메이크업은 누드피치 컬러 립으로 마무리한다. 코랄핑크와 베이지 립스틱을 믹스해 발라도 우아하다.

입술이 두꺼운 편이라면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그라데이션으로 바르고, 얇으면 입술을 꽉채워 바른다. 뉴트럴 톤의 립글로스를 덧발라 윤기나게 마무리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