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이수련 누구?…"청와대 여성 경호원 1호"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4.17 10:01  |  조회 13111
/사진제공= tvN 방송화면 캡쳐
/사진제공= tvN 방송화면 캡쳐
독특한 이력을 자랑하는 배우 이수련이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는 청와대 첫 여성 경호원 출신 배우 이수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예능 첫 출연'이라고 밝힌 이수련은 자신의 화려한 이력을 밝혔다. 태권도 5단 유단자이자, 특전사와 공수부대, 해병대 훈련까지 모두 마스터한 그는 청와대 경호실 최초의 여성 경호원이다.

이수련은 2004년부터 10년간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련은 학창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수련의 성적표에는 올 '수'가 빽빽하게 적혀있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수련은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와 연세대 대학원 국제안보과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이수련은 "죽기 전에 후회하기 싫어서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며 경호원에서 배우로 직업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이수련은 방송 내내 성실한 자세로 문제 풀기에 임해 지덕체를 두루 갖춘 인재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수련은 tvN '갑동이' '혼술남녀', SBS '피노키오'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다수의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이수련은 "앞으로 좋은 작품에 나와 사람 냄새 나는 배우가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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