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100년된 매화' 훼손 논란…"울타리안에 왜?"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4.17 11:07  |  조회 5360
/사진=예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예정화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예정화가 전주 경기전 명물 매화 '와룡매'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예정화는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전주 한옥마을 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는 '와룡매' 울타리 안에 들어가 매화를 바라보고 있는 예정화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그의 손에는 매화 가지가 들렸다.

사진이 공개되자 예정화가 출입이 금지된 '와룡매' 울타리 안에 들어간 것 등이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울타리 있는데 들어가는 건 무슨 생각(wonj****)", "울타리가 왜 있을 거라는 생각은 못하셨나요(tjdd****)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저거 여행이 아니라 무슨 촬영하러 와서 사전에 미리 허가 다 받았고 꽃도 주운거라고 미리 공지한 거 봤었는데(drad****)", "촬영팀 카메라 들고 왔었음. 촬영의 일부인거 같던데 뭐가 문제지(0104****)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예정화는 논란이 일자 게시물을 삭제했다. 수명이 100년 안팎으로 추정되는 이 매화는 모양이 용과 같아 '와룡매'로 불린다. 이같은 이유로 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열 정도로 의미 있는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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