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손연재, 김국진과 MC 발탁…방송인 첫 행보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4.18 13:51  |  조회 6520
손연재 / 사진=뉴스1
손연재 / 사진=뉴스1
최근 은퇴를 선언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가 방송인 행보에 나선다.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EBS는 손연재가 자연다큐멘터리 '이것이 야생이다' 진행을 맡아 김국진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것이 야생이다'는 산기슭 곰도 두렵지 않다는 와일드한 남자 김국진과 체조선수 은퇴 후 평범한 여대생으로 돌아간 손연재가 함께 자연과 야생의 정수를 실제 현장에서 몸으로 겪으며 생생히 전하는 다큐멘터리다.

이 프로그램은 손연재가 체조선수를 은퇴한 후 처음으로 고정 진행자로 나서 눈길을 모았다. 손연재는 스튜디오가 아닌 야생에서 김국진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연재는 방송을 앞두고 오는 24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2월 리듬체조 선수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은퇴 전 마지막 대회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4위에 오르며 아시아 리듬체조의 간판다운 경기력을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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