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패션, 이거 하나 있음 OK…'데님' 스타일링 tip

상의·하의·원피스까지…데님 하나로 끝내는 봄 스타일링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5.23 09:00  |  조회 10838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거리에선 청 아이템을 심심치않게 찾아볼 수 있다. 멋스러우면서도 자칫 흔해 보일 수 있는 데님은 어떻게 입어야 할까. 스테디셀러인 데님 아이템을 활용해 나만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법을 소개한다.

◇데님재킷

/사진=머니투데이 DB,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사진=머니투데이 DB,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봄학기에 대학 강의실에 들어서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청재킷을 입고 있어 민망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데님재킷은 널리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기장이 엉덩이를 덮는 오버사이즈 청재킷은 시크하고 빈티지한 느낌을 낸다. 빈티지 재킷과 롱 프릴 스커트 또는 맥시 스커트를 입으면 여성스러운 빈티지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뻔한 데님재킷이 지겹다면 후드가 달린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후디 재킷은 귀여운 느낌을 배가해 미니원피스와도 잘 어울린다. 또한 평범한 데님재킷에 망사스타킹, 니하이 삭스, 벨트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데님 팬츠와 스커트

/사진=티아이포맨,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DB
/사진=티아이포맨, 2017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DB
진과 청치마는 모든 스타일링에 잘 어울리는 베이직 아이템이다. 박시한 티셔츠와 진을 매치하면 평범하면서도 가장 클래식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평범한 진이 지겹다면 무릎 부분이 찣어진 디스트로이드 진을 택한다. 찢어진 구멍 사이로 망사스타깅 등의 아이템을 매치하면 더욱 트렌디하다.

진이 무조건 푸른색을 띄는 건 아니다. 어두운 색상의 '흑청' 아이템은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배우 이시영은 밀리터리 풍의 재킷와 흑청치마를를 입고 세련된 데님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데님 원피스

/사진=에이치커넥트, 슈콤마보니, 써스데이아일랜드, 머니투데이 DB
/사진=에이치커넥트, 슈콤마보니, 써스데이아일랜드, 머니투데이 DB
데님 원피스는 호불호가 갈리는 아이템이다. 데님 특유의 빳빳한 재질이 원피스에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다양한 원단과 디자인으로 극복할 수 있다.

데님 오버롤은 사랑스럽고 깜찍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니커즈, 볼캡 등과 코디하면 귀여운 캐주얼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브이넥 칼라의 데님 원피스는 쇄골을 드러내 여성미가 살아 난다. 타이트 한 것 보다 셔츠 형태나 플레어 스타일로 퍼지는 디자인을 입으면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트렌디 아이템인 오프숄더 역시 데님 원피스에 잘 어울리는 디테일이니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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