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질스튜어트액세서리, '로젤라 프리즘백' 누적 판매 1만개 돌파

숄더백라인 등 신상품 판매 호조로 1분기 브랜드 매출 전년比 50% 신장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4.19 10:29  |  조회 3217
질스튜어트액세서리 '로젤라 프리즘백' 화보컷/사진제공=LF
질스튜어트액세서리 '로젤라 프리즘백' 화보컷/사진제공=LF

LF가 운영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질스튜어트액세서리 대표 제품 '로젤라 프리즘백'이 출시 2년여만에 누적 판매량 1만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질스튜어트액세서리의 '로젤라 프리즘백'은 지난 2015년 5월 클러치백·백팩·쇼퍼팩 등 세 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출시 후 50여일 만에 전 제품이 완판돼 추가생산(리오더)에 들어가는 등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지갑 라인을, 올 초엔 숄더백 라인(크로스백)을 추가해 제품군을 확장했다.

'로젤라 프리즘백' 특유의 기하학적인 패턴 디자인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양한 옷차림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기 좋기 때문이다. 20~30대 젊은 여성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중 골드와 블랙 컬러 조합의 패턴을 적용한 지갑과 클러치는 금을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 출시한 숄더백 라인은 이달 중순 현재 2000개가 넘게 판매돼 1분기 브랜드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20~30% 안팎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온 질스튜어트액세서리는 올 1분기 로젤라 프리즘백 숄더백 라인과 쇼퍼홀릭 등 가방류를 비롯해 스텔라, 쁘띠 다이아몬드 등 지갑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매출이 50%나 늘었다. 신세계강남점, 롯데부산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컨템포러리 액세서리군에서 1~3월 누계 매출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조보영 LF 액세서리부문장 상무는 "액세서리 브랜드에서 단일 상품으로 1만개 이상 판매고를 기록한 것은 '로젤라 프리즘백'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실용적이면서도 개성있는 가방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들의 기호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이를 제품 기획 단계에서 반영해 트렌드세터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F는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액세서리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0년 가을 '질스튜어트액세서리'를 론칭했다. 뉴욕 감성의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세 남녀를 주요 타깃층으로 정했다. 론칭 초기부터 힙합가수 제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키, 신예 배우 김태리 등 스타들을 전속모델로 활용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에는 걸그룹 다이아의 정채연을 새 모델로 기용해 10대~20대 초반까지 고객층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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