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전주영화제 참석…증조부 친일 논란후 첫 공식일정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재은 기자  |  2017.04.20 16:29  |  조회 3395
배우 강동원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강동원 /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강동원이 외증조부 친일 논란 이후 첫 공식석상에 선다. 강동원은 오는 5월3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일 OSEN에 따르면 전주국제영화제측은 “강동원이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이 맞다. 영화 ‘마스터’ GV에 참석할 예정으로, 다른 일정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원은 지난달 외증조부가 친일명단에 등재됐다는 사실이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되며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된 부분을 명예훼손 등의 이유로 삭제 요청해 논란을 키웠다.

결국 강동원은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합니다"라며 '친일 논란'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 씨는 1급 친일파로 지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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