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경 있어요?"…대선 후보들 안경 '인기'
안경 쓴 대선후보 문재인·홍준표·유승민…고가의 안경임에도 찾는 사람 많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4.27 09:41 | 조회
100450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후보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내용 외에 외모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특히 여태껏 안경을 쓴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는 점을 들며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의 안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대선후보가 착용한 안경에 대해 안경점은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후보들의 이미지 메이킹 아이템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안경은 어떤 제품일까. 글의 특성상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는 다루지 않았다.
◇문재인, 고급 안경의 소탈한 변신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지난 대선 때 고가의 안경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던 문 대표의 안경은 백화점 가격대로 70만~80만원대다. 해당 안경은 가격이 높은 제품이지만 문 후보가 5년 이상 꾸준히 착용하면서 사치가 아닌 실용적인 이미지로 변하고 있다.
린드버그는 다른 안경 브랜드와 달리 중간 배급사 없이 바로 소매상과 계약한다. 현재 국내에서 수입 총판하는 곳은 없으며 취급점 일부에서만 덴마크 본사에서 직접 주문 제작을 받는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에서 4년 전보다 2배 늘어난 약 1만2000개가 팔렸다.
◇홍준표, 정장과 잘 어울리는 무테 안경
/사진=국회사진취재단 |
홍 후보의 안경은 무테 제품이다. 모서리가 가볍게 깎인 형태의 직사각형 무테 안경으로 홍 후보의 처진 눈매를 날카롭고 지적인 분위기로 보완한다.
안경 다리부분이 끝부분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모양으로 깔끔한 인상을 연출한다. 전체적으로 곧은 직선 형태로 차가운 느낌의 정장과 잘 어울린다.
◇유승민, 뿔테 안경으로 젊은 이미지 연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동훈 기자 |
유 후보는 기존에 독일의 '볼프강 프록쉐'(Wolfgang Proksch) OYA14701 제품을 착용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매장가 30만~40만원대 제품으로 얇은 테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안경 다리와 브리지가 기존보다 두꺼운 제품을 착용해 인상을 또렷하게 강조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마를 가리던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넘겨 올리고 화사함을 더해 젊어 보이는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