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아요 그대' 표절 논란 확산…전인권 "사실 아니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4.26 16:54  |  조회 5922
가수 전인권/사진=스타뉴스
가수 전인권/사진=스타뉴스
인기곡 '걱정말아요 그대'의 표절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곡을 만든 가수 전인권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일각에서 '걱정말아요 그대'가 독일 밴드 블랙푀스(Bläck Fööss)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초반부는 물론 하이라이트 부분까지 멜로디가 유사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전인권은 "비슷하긴 한데 표절은 전혀 아니다. 걱정말아요 그대를 만들 당시 독일 곡을 들어본 적이 없다. 독일 곡의 작곡가로부터 지금까지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2004년 발매된 전인권 4집에 수록된 곡이다. 블랙푀스는 1970년 결성됐으며 1971년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따르면 '걱정말아요 그대' 작사·작곡가는 전인권으로 나타났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2015년 11월 가수 이적이 tvN '응답하라 1998' OST로 리메이크해 발표, 다시 한 번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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