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 8년전 마르코와 난투극 해명 "손 한번 휘두른 적 없어"

머니투데이 이슈팀 심하늬 기자  |  2017.04.27 09:10  |  조회 8088
배우 겸 모델 배정남/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겸 모델 배정남/사진=머니투데이DB
배우 겸 모델 배정남이 과거 마르코와의 난투극을 해명했다.

배정남은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충무로 미친 존재갑(甲) 특집'에서 과거 마르코와의 클럽 난투극을 해명했다.

배정남과 마르코의 난투극은 2009년 강남의 한 클럽에서 있었던 일로, 배정남이 마르코에게 먼저 시비를 걸었다 맞아 이가 부러지고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날 그가 밝힌 사건의 경위는 세간에 알려진 것과 달랐다.

배정남은 "쇼가 끝나고 클럽에 갔는데 마르코 형이 있어 인사를 하러 갔다"며 "마르코 형은 이미 만취해 눈이 풀려있었다. 그런데 이야기하는 중에 누가 날 계속 째려봤다"고 그날을 회상했다.

이어 "분위기가 안좋았다. 마르코 형님이 가라고 해서 가는데 갑자기 주먹이 날아왔다"며 "맞고 쓰러졌다. 때린 사람은 도망갔다. 나는 마르코 형의 친구를 찾았고 마르코 형 회사 대표님이 그 친구를 불러 사과를 받았다. 사과를 받았으니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라고 사건을 해명했다.

그는 "5개월 뒤에 '모델 B씨 난투극'이라고 실시간 검색어에 떴다. 처음엔 제 이야기인 줄도 몰랐다. 전 손 한 번 휘두른 적 없었다"며 "얼굴도 안 보이는 동영상이 마치 제 것처럼 둔갑했다"고 말했다.

배정남은 "당시에는 마르코 형 이미지를 생각해 해명하지 않고 넘어갔는데 저는 그 상태로 꼬리표가 붙었다"며 "일도 다 끊기고 광고도 끊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배정남은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영화 '보안관'의 홍보를 위해 배우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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