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유니섹스 퍼퓸 '인피니트 컬렉션' 출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4.27 17:26  |  조회 3198
인피니트 컬렉션/사진제공=MCM
인피니트 컬렉션/사진제공=MCM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유니섹스 퍼퓸 '인피니트 컬렉션'(INFINITE COLLECTION)을 정식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MCM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확장의 일환으로 '시공을 초월하는 여행'을 콘셉트로 제작된 향수 '인피니트 컬렉션'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인피니트 컬렉션'은 향수업계에서 촉망받고 있는 조향사 제롬 디 마리노(Jerome Di Marino)가 참여해 제작된 3가지 유니섹스 퍼퓸으로 구성됐다.

제롬 디 마르노는 최근 프랑시스 커크 지안으로부터 트레이닝을 받고 전문성 전수를 비롯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향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며 '향수 엘리트' 코스를 밟은 조향사다.

세계적인 향수·향료 업체 지보당(Givaudan)에서 패션 브랜드 버버리, 끌로에 등에서 활동한 나탈리 체토와 함께 했으며, 패션 브랜드 지방시의 향수 파트에서 일하기도 했다.

'인피니트 컬렉션'의 '인센스'(Incense)는 컬렉션 중 가장 신비로운 향으로 약 500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이동되며 사랑 받은 향이다. 인센스 향에 스파이스와 플로럴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진 깨끗한 화이트 머스크 계열로 이국적인 느낌을 풍긴다.

'화이트 티'(White Tea)는 중국 푸제 성의 위이산에서 자란 백차를 손으로 직접 수확해 만들었다. 상쾌한 민트 잎과 샌달우드에 고혹적인 자스민의 은은한 매력을 더한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다.

'오리스'(Orris)는 유혹적인 만다린 계열의 향으로 지중해를 닮은 아이리스 팔리다 향에 흙과 나무 내음의 여운이 섬세한 조화를 이룬다.

정교한 마감의 향수 병과 돋보이는 디자인 역시 눈에 띈다. 향수병의 핵심이라 일컫는 '캡'은 자막(Zamac) 소재를 사용해 금 나뭇잎 모양으로 섬세하게 장식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캡과 베이스 부분은 자석으로 접촉, 고정된다.

MCM의 '인피니트 컬렉션'은 전국 MCM 매장을 비롯해 MCM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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