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도 즐거워"…새로워진 '라인프렌즈 스토어' 가보니
오픈 2주년 기념으로 리뉴얼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이태원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4.28 18: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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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중심(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00)에 자리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이태원점은 지상 3층 규모로, 도심형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설계됐다. 340평의 넓은 공간에 특색있는 테마공간과 카페를 구성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이태원점의 1층에는 라인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브라운의 새로운 라인인 '정글 브라운'과 최근 박승건 디자이너와 함께 론칭해 화제를 모은 의류 브랜드 'PLF'가 진열돼 있어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사이의 정문으로 입장하면 양팔을 벌려 안아도 품에 다 들어오지 않는 커다란 브라운이 반긴다. 무려 높이가 3.3m다.
이 '메가 브라운'은 리뉴얼을 통해 기존 1층에 있던 브라운하우스 왼편에서 중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입장하는 사람들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브라운에게 안기거나 앞에서 브이포즈를 취하며 인증사진을 촬영했다.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 이태원점 외부 진열 모습, 1층 내부 모습/사진제공=라인프렌즈 |
1층부터 3층으로 이어진 '라인프렌즈 빌라'는 △브라운 △코니 △샐리 △문 등 라인프렌즈 대표 캐릭터의 방이 자리하고 있다. 각 방은 라인프렌즈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캐릭터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생긴 캐릭터 '초코'의 방인 초코하우스는 이태원점은 물론 가로수길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핑크색으로 장식된 넓은 내부는 안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초코하우스는 앞서 중국, 대만, 홍콩 등의 팝업스토어 및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포토존과 캐릭터의 방 /사진제공=라인프렌즈 |
특히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체험존도 만나볼 수 있다. 체험 공간 내에 핸드폰을 설치하고,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와 테마를 선택한 뒤 포즈를 취하면 살아 숨 쉬는 듯한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한 공간에 있는 듯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왼)증강현실 체험 중인 고객 모습, (오) 메일로 전송된 영상 화면 캡처/사진=라인프렌즈, 마아라 기자 |
패션존은 기존보다 확장됐다.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쇼를 통해 선보인 'PLF' 컬렉션을 1층과 2층에서 만날 수 있다.
PLF 컬렉션이 진열된 패션존 모습/사진제공=라인프렌즈 |
3층에는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F&B 등을 즐길 수 있는 넓은 공간의 카페가 마련돼 있다.
쾌적하고 햇살이 잘 드는 단체석은 물론, 혼자 온 사람을 위한 캐릭터석도 마련돼 있다. 캐릭터가 앉아 있는 테이블 앞에 앉아 외로움을 덜거나 재미있는 설정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더했다.
3층 카페 모습 /사진제공=라인프렌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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