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아내 황규림 "결혼 후 우울증…유서까지 썼다"

머니투데이 신현우 기자  |  2017.04.30 10:18  |  조회 59766
/사진=정종철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정종철 인스타그램 캡처
코미디언 정종철 아내 황규림이 결혼 이후 힘든 과정을 겪으며 유서까지 작성한 사연을 공개했다.

3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정종철 부부가 출연했다. 황규림은 "7년 전, 셋째 임신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대인기피증을 갖게 돼 사람을 만나기 싫었다"며 "몸무게도 100kg 가까이 늘고 우울증 약까지 복용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종철과의 대화가 단절돼 삶의 끈을 놓을 생각으로 유서 비슷한 편지까지 썼는데 정종철 가방에 편지를 넣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정종철은 편지를 통해 아내의 상황을 알게 됐다.

정종철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자신을 바꾸기로 했다"며 "내가 너무 철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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