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가 너무 좋아서"…'파격 노출'로 시선 끈 모델 3인방

2017 멧 갈라(Met Gala) 개최, 더욱 더 과감해진 시스루 드레스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5.03 10:30  |  조회 27013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는 2017 멧 갈라(Met Gala)가 열렸다.

멧 갈라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 연구소(Costume Institute)가 매년 개최하는 패션 전시회에 앞선 기금 마련 자선 파티다. 올해로 70회를 맞았다.

이날 파티에는 저명한 패션계 인사는 물론 톱모델들과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 멧 갈라에서는 아찔한 볼륨 몸매를 지닌 톱스타들이 마치 속옷을 입지 않고 속이 비치는 드레스를 입은 듯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등장만 해도 화제를 모으는 모델 벨라 하디드, 켄달 제너, 카일리 제너의 드레스 룩을 살펴봤다.

◇벨라 하디드, 아찔한 그물 보디슈트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톱모델 언니 지지 하디드와 함께 패션계에 떠오르는 스타인 벨라 하디드는 멧 갈라에 아찔한 그물 보디슈트를 입고 등장해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5:5 가르마의 날렵한 보브 헤어컷을 연출한 벨라 하디드는 '알렉산더 왕'의 캣슈트(catsuit)를 입었다. 크리스탈이 화려하게 장식된 캣슈트는 벨라 하디드의 몸의 라인에 꼭 맞게 맞춤 제작됐다.

벨라 하디드는 어깨는 물론 등 부분이 깊게 파인 레이스 슈트를 입고 엉덩이를 그대로 드러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켄달 제너, 속옷 같은 시스루 드레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리얼리티 스타 킴 카다시안의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후 모델계에서 최고 인기 스타로 자리 잡은 켄달 제너는 이날 란제리 느낌의 블랙 드레스를 착용했다.

켄달 제너가 착용한 의상은 섹시한 란제리로 유명한 이탈리아 브랜드 '라 펠라'의 오트쿠튀르 드레스다. 가슴 중앙을 가로지르는 깊은 트임 형태와 허벅지 위에서부터 갈라지는 슬릿 디자인이 특징이다.

잘록한 허리와 긴 다리, 넘치는 볼륨감으로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도 활약 중인 그녀는 뒷면이 훤히 비치는 드레스 안에 티 스트링만 착용하고 엉덩이를 드러내는 과감함을 보였다.

켄달 제너는 물에 젖은 듯한 웨트 헤어스타일과 오렌지 립 메이크업으로 건강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여기에 그녀는 드레스와 무늬를 맞춘 크리스찬 루부탱의 구두와 로레인 슈워츠의 화려한 주얼리를 장식하고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카일리 제너, 보석으로 장식한 누드톤 드레스

/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켄달 제너의 동생인 모델 카일리 제너는 짧은 금발 형태의 가발을 쓰고 참석했다.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카일리 제너는 '아뜰리에 베르사체'의 커스텀 드레스를 착용했다.

그녀가 착용한 로즈 골드 색상의 드레스는 드레스 전체에 3D 꽃장식이 화려하게 수놓여 있다. 특히 어깨에서 팔까지 내려오는 프린지 장식의 케이프는 스와로브스키로 제작돼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카일리 제너는 이너웨어를 피부 톤과 비슷하게 선택해 착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오는 4일부터 9월4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와 멧 갈라의 주제는 꼼데가르송의 디자이너 레이 가와쿠보의 'Art Of The In-Between'이다. 1983년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 이후 현존하는 디자이너의 전시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

MOST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