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피부 환하게 밝혀봐…봄철 '화이트닝 케어'

자외선 높은 봄, 화이트닝 기본 수칙은?…각질 제거·자외선 차단·비타민C 보충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자아 기자  |  2017.05.23 08:06  |  조회 4956
화창한 봄 날씨에 옷차림은 날로 화사해지고 있다. 그러나 경쾌해진 옷차림과 달리 피부는 유난히 어둡고 칙칙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봄엔 자외선 지수가 높아져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이 쉽게 발생하고 피부가 쉽게 타기 때문이다.

'화이트닝 케어'를 통해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맑고 투명한 피부를 되찾아 보자.

◇칙칙한 피부의 원인은?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피부가 칙칙해 보이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전체적인 피부 톤이 어둡거나 기미, 잡티, 다크서클 등의 다크스팟이 많은 경우다.

피부 톤이 어두운 것은 멜라닌 색소의 영향이 크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산화되는데, 멜라닌 색소가 산화되면 피부 톤이 어두워지고 피부 조직에 손상이 생긴다.

피부에 자리잡은 기미, 주근깨 등의 다크스팟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생기는 노화성 색소 질환이다. 다크스팟 역시 멜라닌 색소가 과다 생성되는 경우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는 자외선 노출뿐만 아니라 임신, 노화,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

◇피부를 밝히는 기본 수칙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묵은 각질을 제거하면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이 된다. 정기적으로 각질 케어를 실시하면 피부의 턴오버를 촉진해 각질에 침착된 멜라닌 색소가 제거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발라 피부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야 한다.

한 번에 500원 짜리 동전 크기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적당하며, 2~3번에 걸쳐 얇게 펴 바르면 백탁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나 선쿠션을 2~3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높은 효과를 낸다.

피부 톤 개선에 도움 되는 미백 성분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좋다. 알부틴, 히드로퀴논, 비타민C 성분과 항산화제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항산화제를 함유한 자외선 차단제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멜라닌 생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로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사진=프리픽
/사진=프리픽
비타민C는 피부 미백과 콜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를 맑고 탄력 있게 가꿔 준다. 채소나 과일 등을 통해 비타민C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미백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피부가 환해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비타민C가 함유된 채소와 과일로 천연팩을 만들어 사용해도 좋다. 사과는 비타민C가 풍부한 대표적인 과일이다. 특히 사과에 함유된 과일산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를 투명하고 매끄럽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사과 1/4쪽을 강판에 갈아 준비한다. 여기에 꿀 1티스푼과 밀가루 2스푼을 넣고 잘 섞어 농도를 맞춘다. 얼굴에 거즈를 올린 뒤 사과팩을 바르고, 약 30분 뒤에 팩이 마른 느낌이 들면 물로 깨끗이 헹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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