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여신' 함소원 中부호와 결별…H양 비디오 "상처로 남았다"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  2017.05.04 09:29  |  조회 8371
함소원이 9년 만에 한국 시청자들 앞에 섰다. 함소원은 중국 부호와의 열애와 H양 비디오 루머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사진=tvN 예능프로그램 택시
함소원이 9년 만에 한국 시청자들 앞에 섰다. 함소원은 중국 부호와의 열애와 H양 비디오 루머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사진=tvN 예능프로그램 택시
함소원이 9년 만에 나타났다. 함소원은 중국 부호와의 열애, H양 비디오 루머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함소원은 지난 3일 tvN 예능프로그램 '택시'에 출연해 중국 부호와의 열애에 대해 인정했다. 그는 "부동산 재벌 2세다. 처음엔 재력가인줄 몰랐다"며 "비행기를 타러 가자고 했다. 전용기 타고 꽃을 꽂고 집으로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자주 만나다 보니까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내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려고 하더라"며 "헤어진 지금도 싸우고 있다. 지금은 친구같고 형제같은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진출에 대해서도 밝혔다. '대륙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원래 뷰티 모델을 시작으로 중국 연예계에 진출하게 됐다. 중국은 서른이라는 나이 고민을 잊게 해줘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딜 가든지 한국보다 반응이 몇십배는 좋은 것 같다. 돈이라면 한국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었다"며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 줬다. 너무 예쁘게 봐주시더라. 저한테 무조건 '너무 예쁘다'고 해줬다"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논란이 됐던 H양 비디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제게는 큰 상처로 남았다. 너무 힘들었고, 공부도 많이 됐다"며 "지금 당했으면 웃고 말았을텐데 그땐 24살이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 위험한 일이구나, 장난처럼 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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