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드레스 열전…"어떤 스타일이 대세?"

수지, 우아한 네이비 실크 드레스 선보여… 김유정, 20만원대 SPA 드레스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5.05 09:17  |  조회 10825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스타들의 레드카펫 패션이 화제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 카펫 행사에선 수많은 배우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한 스타들의 드레스 패션을 분석해봤다.

◇깔끔하고 우아한 '화이트'

/사진=김창현, 김휘선 기자
/사진=김창현, 김휘선 기자
'제53회 백상예술대상'의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들이 사랑한 컬러는 단연 '화이트'였다.

배우 김고은은 칼라가 멋스러운 더블 버튼 드레스에 발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스루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배우 김하늘과 천우희는 과감한 노출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를 소화해냈다. 김하늘은 가슴 부분이 깊게 파인 톱 드레스로 클리비지룩을 완성했으며, 천우희는 우아한 레이스 소재의 오프숄더 드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블랙 재킷과 화이트 드레스로 멋스러운 블랙 & 화이트 스타일링을 완성한 배우 한지민도 돋보였다. 한지민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간결한 화이트 드레스에 블랙 크롭트 재킷을 걸쳐 깔끔한 시상식 패션을 완성했다.

◇매혹적인 컬러 '블랙'

/사진=김창현, 김휘선 기자
/사진=김창현, 김휘선 기자
시상식 패션에 빠질 수 없는 컬러는 바로 '블랙'이다.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매년 스타들에게 사랑받는 컬러다.

배우 박신혜는 꽃 자수와 비즈 장식이 화려한 시스루 시폰 드레스를 입어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핑크빛 칼라가 더해진 박신혜의 블랙 드레스는 어깨선과 다리선이 가볍게 비쳐 섹시한 매력이 돋보였다.

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는 이날 배우 오드리 헵번이 연상되는 볼륨 넘치는 블랙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민아는 깜찍한 처피뱅과 우아한 업 헤어를 연출하고, 레드 슬링백 힐을 신어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라미란은 풍성한 치맛단이 돋보이는 블랙 드레스를 입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라미란은 브이자로 깊게 파인 네크라인의 드레스 안에 스킨톤 이너를 받쳐 입어 단아한 분위기를 냈다.

◇반짝이는 '비즈'로 화려하게

/사진=김휘선, 김창현 기자
/사진=김휘선, 김창현 기자
시상식 조명 아래 더욱 빛날 수 있는 드레스는 바로 '비즈 드레스'다. 섬세한 비즈 장식은 조명을 받을 때마다 화려하게 반짝이기 때문이다.

배우 손예진은 가녀린 어깨선을 드러낸 홀터넥 스타일의 시스루 비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손예진은 화이트, 실버, 골드 등 다양한 컬러의 작은 비즈로 패턴을 만든 드레스를 선택해 청초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배우 이연희는 비즈와 자수 장식이 더해진 뷔스티에 드레스를 선택해 화려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연희는 여기에 반짝이는 글리터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공승연은 보디 부분에 화려한 비즈 장식이 더해진 베이지 컬러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마치 화려한 목걸이를 착용한 것처럼 보이는 디자인의 비즈 장식이 우아한 분위기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알록달록한 컬러로 포인트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선 화려한 컬러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도 돋보였다.

그룹 미쓰에이의 멤버이자 배우 수지는 매끄러운 광택이 도는 네이비 톱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단발머리를 귀 뒤로 자연스럽게 넘기고, 우아한 실버 목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다. 수지는 레드 오렌지 컬러 립스틱을 발라 돋보이는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배우 김혜수 역시 속이 가볍게 비치는 하늘색 시폰 드레스를 입고 여신같은 자태를 뽐냈다. 김혜수는 화려한 브레이슬릿을 매치하고, 같은 톤의 실버 클러치를 들어 우아한 느낌을 연출했다.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이자 배우 윤아는 강렬한 핑크빛 실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풍성한 소맷단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드레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윤아는 화려한 장식이 더해진 블랙 클러치와 보라빛 스트랩 힐로 포인트를 더했다.

배우 박보영은 한결 차분한 느낌의 연하늘색 실크 드레스로 단아한 느낌을 냈다. 박보영은 브이자로 깊게 파인 네크라인에 칼라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를 입고 귀에 달라붙는 진주 귀걸이를 착용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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